차분한 핼러윈

오하이오 2023.11.01 13: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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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치는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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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전날, 미리 분장할 옷을 꺼내 입은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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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당일 공룡 옷을 입고 학교 가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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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는 달랑 용 모자에 날개 달고, 1호는 작은 소품 하나 없이 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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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아이들 뒤로 보이는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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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 올가을 첫서리가 내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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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유난히 추웠던 기억으로 남은 핼러윈 데이, 올해도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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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집인 양 이 화분 저 화분에 자리 잡은 잡초에서도 반짝거리는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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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주말 해마다 이웃집에서 벌인 호박 깎기 파티가 올해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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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행사로 빠진 1, 2호에 감기 걸린 3호로 건너뛰고 보니, 셋이 함께 호박 깎는 건 작년이 마지막이다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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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온 3호가 친구들과 함께 사탕 사냥을 하기로 했다고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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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없던 1호는 책상에 앉아 저녁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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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피곤하다는 2호도 집에서 저녁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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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얻으려는 아이들 졸졸 따라다니는 일은 벌써 추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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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을 돌아다니며 사탕을 모아 온 3호가 사탕이 1, 2호도 싫지는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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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대신 받은 양파를 꺼내자 1, 2호도 안다는 그 집.  내년엔 우리가 '사탕 맛집'으로 바뀌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