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1학년 친구도 하나 있으나 삶의 방식이 다르고 국민학교 2,3학년때 연속 여자 짝꿍도 모친들 끼리는 연락이 되었으나 굳이 만나기 뭐함
토박이가 없는 서울 변두리에서는 극히 드문 일임
이 친구가 익선동 보여 준다고 걷다가 파고다 또는 탑골 공원 앞으로 지나감
형님들 많음
다 복장이 엇비슷
어두운 색 등산복 잠바, 등산화, 손가방, 일본 순사 타입 모자
길거리에 소변 냄새 강함
걸으면서 서로 우리는 최소한 저러지 말고 커피숍은 가자고 다짐함
옛 허리우드 극장 근처에 있는 커피숍 들어감
"서로 우리는 최소한 저러지 말고 커피숍은 가자고 다짐"했다 싶은 형님들 예닐곱분께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 침공과 유크레인 전쟁에 대해서 격론중
인간의 생각은 거기서 거기라는 진리를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