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3) - 드디어 타봤습니다. ANA The Suite 일등석 후기!! (feat. 대한항공 A321-neo 비즈)

미스죵 2023.11.22 23:14:44
안녕하세요 미스죵입니다!


드디어 타본 ANA the suite 일등석 후기입니다. 더스윗 꼭 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소원 성취했습니다. 더스윗 기재는 왠지 다신 못탈 수도 있을것 같아 직항 비즈를 포기하고 스탑 추가까지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친한 마모 형님께서 표 찾는데 도움 마니 주셨어용 유마넘버원! 그리구 어리버리 안타게 뜨루체킨이랑 환승하는거 잘 알려주시고 도와주신 형님들께도 항상 고맵습니댜ㅠㅠ (그래도 어리버리탄건 안비밀!)


버진으로 발권한 ANA 항공 HND-ORD 노선이고 85000 포인트 + 유할 $260 정도였습니다 (한번 바꾸느라 $50 추가) 비행시간은 약 12시간? 정도였던거 같아요.


이걸 예전에는 편도 60000 버진으로 탔다는 거잖아요? 정말 극강의 마성비였네요 왜 그땐 몰랐을까요…ㅠㅠ


하네다 터미널 3 ANA 카운터는 6:15am 정도에 열고 바로 체크인 가능합니다. 짐은 전날 김포공항 댄공 카운터 통해서 뜨루체크인 했고, 이것또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일등석 태그 잘 붙어서 시카고에서 1등으로 잘 나왔습니당. 


라운지는 ANA suite 라운지 사용 가능합니다. 샤워실-라운지-음식 순 사진입니다. 의외로 카레는 그냥 그랬어요! 연어덮밥(?) 같은거 맛있었어요. 굳~~이 비교하자면 전 JAL 일등석 라운지에 한표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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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는 라운지 바로 앞 110번인가 그랬고 탑승전, 저 포함 3명 줄 섰는데 일등석에 딱 그 세명만 탑승했어요. 저는 1A 좌석이었고 제 쪽에 아무도 안타서 조용히 잘 타고 왔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창가인 1A, 두번째사진이 가운데 좌석이에요. 신기재.. 정말 좋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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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마자 눈에 들어오는건 역시 43인치짜리 스크린입니다. 와 역시 티비는 큰게 짱(?) 입니다. 새삥은 언제나 진리. 옷은 잠옷 주시고 니트 가디건 같은거 주시는데 잠옷만 가지고 가도 된다고 했어요. 담요도 부들부들한것이 가지거 오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내릴때보니 다른 승객분은 가져가시는거 같더라구요 나두 가져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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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마자 웰컴 드링크 한잔 취얼스! 리모콘은 사용하기 좋은 위치에 고정되어 있고 오른쪽에 거울이 달려있어요! 문도 슬라이딩 도어인데 저는 어떻게 닫는지 계속 해봤는데 안 닫혀서 승무원 분께 계속 부탁 드렸습니다.. 왜 나는 못닫는 것인가! 어메니티 박스도 귀엽고 저렇게 제대로된 여행용 화장품 키트를 주는 일등석 어메니티는 처음이었네요. 파우치에는 여성용이 들어있었고 검정색 남성용도 하나로 그냥 주셨습니다! 제가 필요할거 같이 생겼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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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어메니티 바구니같은걸 들고 다니시면서 all yours! 라고 필요한거 뽑아가라고 하셔서 저는 양말과 다리에 붙이는 팩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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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쿠폰. 노트북 꺼내니 센스있게 한장 더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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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직전 창가로 보이는 풍경. 그리고 스크린 통해서 바깥을 비디오로 볼수 있어서 비행기 뜰때 틀어놓으니 약간 활주로를

달리는 게임하는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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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고 금방 음식서비스 시작했고, 역시 드링크는 크룩! 왠지 다신 못탈거 같아서 음식도 이거저거 오버 좀 했습니다. 일식 코스를 선택했는데 서양식을 알라카르테로 먹어도 된다 그래서 캐비어, 스테이크, 후식중 몽블랑을 따로 부탁 드렸어요. 그럼 먹방 사진 고고! 


별표친 사진이 서양식에서 고른 음식이에요. 음식은 뭐.. 말모말모ㅠㅠ 처음에 어뮤즈부쉬에 나온 무슨 시그니쳐 스틱 맛있어요. 사시미도 좋았구 스테이크가 무슨 재팬 와규비프 안심 머시기.. 정말 맛있었어요 배가 부른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맛있더라구요. 비행기에서 먹은 스테이크 중 1등이었어요. 그리고 일본디저트 팥이들어간 젤로 같은거는 개취로 그냥 그랬고, 몽블랑 맛있습니다.. 뭐.. 입으로 들어간건 거의다 맛있었네요 저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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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잘수가 없어 영화 하나 때리다보니 승무원분께서 옆자리에 침대 만들어 주셔서 서너시간 코코낸내 했습니다. 자면서 느낀건데 다 좋은데 시트가 약간 딱딱(?)하다?ㅋㅋㅋ 녜.. 배부른 소리 한번 해봤뜹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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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서 라이트 밀로 이뿌도 라멘과 무슨 로스티드

덕 모시기 덮밥주문. 히비키 추천 하셔서 17년산 마셔봤는데 제취향은 아닌걸로ㅠㅠ 저 병이 너무 이뻐서 가지고 올겅 그랬어요 기념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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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과일 옴뇸뇸하고 아이스 그린티 한잔하고 누워서 폰 좀 하면서 사부작대니 어느새 해가 뜨면서 저멀리 보이는 시카고! 공손히 인사 드리구 잘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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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시간이 2시간 미만이라 걱정했는데 일등석+GE+클리어/프리첵 콤보로 무사히 보딩 십분전 게이트 도착해서 무사히 집에 잘 왔습니다. 


네에 여러분.. 뭐하라구요??

마모하세요 역시 마모가 최고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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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GMP-HND 구간 대한항공 비즈 신기재 탑승 사진도 올려봅니다. 기종은 A321-neo 입니다. 제가 기존에 댄공 비즈는 한번도 안타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새거는 역시 좋죠!ㅋㅋㅋ 누우니 땅으로 푹 꺼지는듯한 느낌이네요.


해보진 않았지만 폰 무선충전 가능 (전 그래도 당당히 선꼽고 충전!), 저 리모콘 윗부분 검정부분에 손가락 대고 움직이면 마우스처럼 화면에서 커서가 이동해요. 편하더라구요 식사는 불고기비프 또는 해산물파스타? 였는데 저는 한식택했습니다. 맛은 먹을만~ 한입하고 누워서 좀 자니 금방 도착했어요. 마모 덕분에 이번 여정의 시작도 비즈로 할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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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이번에도 역시 마모 덕분에 호강한 미스죵이었습니다! 

모두 Happy Thanksgiving 되세요 그럼 다음에 또만나요~~


*근데 이제 사진을 여러장 한꺼번에 업로드 하면 한줄에 두장씩 자동으로 올라가네요?? -> 앗 글 올리니 또 한장씩 잘 보이는군요;;


미스죵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