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로 달린 포르투갈 여행 (Feat. 파리)

Mariposa 2023.12.10 18:36:37

안녕하세요. 

추수감사절 연휴를 이용하여 파리 (23시간) + 포르투갈 (4박 5일)을 다녀왔는데요. 일정 공유합니다.  

 

항공편

에어프랑스 $420 왕복 (IAD - CDG - OPO)

제일 저렴한 이코노미 (수하물 불포함) 발권했는데 대한항공에 20% 적립 가능합니다.  대신 AF로 발권하셔야 되고 DL로 하시면 0% 됩니다. 

포르투로 오며가는 비행기는 CDG 2G에서 출발합니다. 국제선 2E터미널에서 많이 멀더라구요. 버스도 타고 많이 걸어야 됩니다. 아이고 내 다리...  

이번 여행은 비행기 운이 별로 없었습니다. 파리행 비행기는 3시간 반 늦게 도착했고, 워싱턴발 비행기는 푸쉬백 하는데 엔진이 퍼져서 2시간 고치고 떠났습니다 ㅡㅜ  

 

라운지

Capital One 라운지 

워싱턴 덜러스공항에 새롭게 오픈한 Capital One 라운지에 가서 목을 축였습니다. 음식도 정갈하니 맛도 있었구요. 

카드소지자 외 두명까지 입장이 가능한데 조만간 Amex 센츄리온라운지같이 게스트입장이 막힐거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파리 교통편

우버, 지하철

기동성을 위해서 우버를 불렀는데 호텔까지 48유로 정도 했구요. 혼자 갔으면 RER (16유로) 타고 갔을거 같은데 일행이 있으면 우버가 좋을거 같네요. 

 

파리 호텔

Renaissance Paris Nobel Tour Eiffel Hotel (1박)

숙박권으로 하루 자긴 괜찮습니다. 에펠탑과 개선문 중간쯤 위치한 호텔이라 돌아다니기도 좋구요. 

 

포르투갈 교통편

렌터카 (Porto - Braga - Coimbra - Lisbon - Sintra - Porto)

Alamo에서 Midsize SUV (하이브리드) 5일 $98에 빌렸습니다. 참고로 포르투갈 내 운전은 미국면허증으로도 가능하니 국제면허증은 안만들어오셔도 됩니다.

로컬길들은 좁고 로터리가 많아서 신경쓰이구요. 빨간불 우회전 금지입니다. 그리고 특히 리스본에서는 전차 조심하세요. 

톨비 정산을 위해 렌터카에 이미 기계가 달려있었구요. 차를 리턴하자마자 정산해줬습니다.

고속도로 좌측차선은 추월선이고 우측차선들은 정속주행을 아주 잘 지키는 분위깁니다. 사프로 결제해서 따로 보험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이 보험구매를 강요하지도 않았구요.     

 

주유는 먼저 기름을 넣고 나중에 결제하시면 되구요. Gasolina가 휘발류 Gasoleo가 디젤입니다. 스페인가서도 엄청 햇갈렸었는데 이제 좀 적응이 됐네요. 

시골주유소에서도 카드결제가 가능했었습니다. 

  

포르투갈 호텔

Pousada Mosteiro de Guimarães (1박)

15세기 만들어진 수도원을 개조하여 만든 호텔인데 분위기가 꽤 괜찮았습니다. 하얏으로 $110 레비뉴 결제했구요.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Hyatt Regency Lisbon (2박)

작년에 이 부근을 지날때 공사중이었는데 1박당 200유로 결제했구요. 글로벌리스트 혜택으로 스위트로 업글 받았습니다. 

신축이라 깔끔하고 세탁기도 있고 주방이 있어서 요리도 가능하구요. 뷰도 괜찮았습니다. 

주차는 굳이 호텔주차장에 안하셔도 되고 길가에 하시면 됩니다. 미터기도 없고 매일 무료라고 합니다. 

 

포르투 에어비엔비 (2박)

인터컨에서 두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1박당 $80 정도했는데 위치도 좋고 집도 아주 만족했었습니다. 

주차도 포함이라 주변 지하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는 카드도 받았구요. 

 

파리에서 방문했던 EELS https://www.restaurant-eels.com/

음식 깔끔하고 미슐랑 1스타급 정도의 와인리스트도 있었어요. 에페타이저로 구운 장어와 오리가슴살 먹고 메인으로 아구 먹었습니다.

식당이름이 "장어"라서 그런지 장어 잘 하더라구요 ㅎㅎ 가격도 합리적이라 추천드립니다. 

IMG_2518.jpg

 

IMG_2522.jpg

Paris.jpg

 

 

Braga Bom Jesus do Monte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IMG_2559.jpg

 

코임브라 근처 와인동굴 투어 & 시음 (7유로) 거미줄이 꽤 많았다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https://www.cavesmessias.pt/en/wine-tourism/

IMG_2620.jpg

리스본 포르투갈인들이 좋아하는 문어와 바깔라우 (염장한 대구를 말린 것) 식당은 기억이 안나네요. 

IMG_2736.jpg

신트라

sintra.jpg

 

리스본에서 포르투 가는 길에 Bordallo Pinheiro 도자기공장에 들려 그릇도 샀구요. 미국보다 엄청 저렴합니다. 

KakaoTalk_20231210_193154994.jpg

 

캡원라운지 음식 뭔가 뿌듯하더군요. 덜러스공항에 이런게 생기다니...

IMG_246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