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0개월차 P3, 그리고 장인 장모님과 장인어른 고향집이 있는 프랑크푸르트로 연말/연초를 보내러 갑니다
뭐 어르신 분들은 신경 쓸 일이 없는데
10개월차 아들놈과 장거리 비행을 하려니
생각만 해도 정신이 아찔합니다.
처음엔 저와 와이프, 아들과 셋만 가기로 했던 여정이라
루프트한자 비즈니스 2장을 끊어놨는데,
장인 장모께서 합세를 하시게 되어 현재 비즈니스 2장, 이코노미 2장이 된 상태입니다.
가능하다면 장모님을 제가 앉기로 했던 비즈니스 좌석에 모시고 저는 장인어른이랑 10시간동안 정답게(?) 이코노미에 앉아 가려고 하는데, 승무원들이 좌석 체인지정도는 봐 줄런지 걱정이네요. 가능하겠죠?
(절대 10시간동안 아기를 데리고 있기 싫어서가 아닙니다!!ㅋㅋ)
저 역시 유튜브나 이런저런 인터넷의 경험담들을 보며 P3가 울지않고 조용히 비행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긴 한데,
프로출장러인 저도 아이 데리고 비행은 처음이고
개인적으로 기내에서의 아이 울음소리를 상당히 싫어했던 사람이라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나마 애 울면 여기저기서 눈빛 레이져를 쏘아대는 국적기가 아니라, 서양인이 대부분일 미국-유럽 노선이라 아이 울음소리엔 그나마 관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아이는 울음이 많은편은 아닌데, 혹시 아기 데리고 탈 때의 본인만의 꿀팁이 있으신분들 의견좀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