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서울에 갔을 때 최강 야구 잠실 직관 데이가 있었어요.
이번주에 방송이 나갈 때 까지 꾸욱 참은 후기입니다 ㅋ
당연히 모든 표는 열리자 마자 매진이라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전날에 혹시나하고 예매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한 자리 캔슬되어 올라온 표를 잡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 날 호텔도 코엑스 인터컨으로 바꿨답니다.
가수 박정현 씨가 무반주로 부르는 애국가에 소름이
진정한 몬스터 류현진 선수의 시구에 소름이
중간에 모든 관중이 다 함께 신해철의 그대에게 노래를 다같이 부르는 것에 소름이
오랜만에 파도타기 하는 것에 소름이
선수 마다 정해진 응원 노래 따라 부르고 이름 부르며 소름이
“대~~~~호” ”대~~~~호“
“나는 문어~“
”내 눈 앞에 나타나~ 박용택~“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저 응원 도구로 나눠준 종이도 가져와서 방 한쪽에
두었거든요.
직관 데이 매진이라 해도 전날이나 당일 오전에
취소표들이 나오니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