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9박10일 도쿄 여행 마지막 : 도쿄 근방 료칸, ANA 1등석 라운지 및 짧은 한국

언젠가세계여행 2024.02.08 22:17:11

 

마지막으로 쓰는 도쿄 후기입니다 ^^

담주에 디즈니랜드 및 유니버셜 스튜디오가야해서 후기가 밀리면 안된다 판단하여....미루지 않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을 보내고 저는 혼자만의 여행을 위해서 도쿄 근방에 있는 료칸을 갔습니다.

 

료칸의 위치는 에치고유자와역에 있습니다. 일본에서 훗카이도만큼 눈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저는 도쿄역에서 직항이 있어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갔습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정도입니다.

참고로 표는 미리 살수도 있으며, 딱 한번 무료로 시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변경하고 싶으신 분은 신칸센 역무원에게 문의하면 친절하게 바꿔줍니다.

 

여기를 가고 싶은 이유는 소설 '설국'의 배경이 여기였기 때문입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책이고, 일본에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입니다.

첫 문장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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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중국인들이 관광버스로 여행을 온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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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고유자와는 니가타현에 위치해 있는데, 쌀이 유명한 곳입니다.

쌀이 유명해서 그런지 니혼슈도 유명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에치고유자와 역에 500엔을 넣으면 5개의 코인을 주는데,

수십가지의 니혼슈를 즐길 수 있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니혼슈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위에 사진처럼 몇번이 유명한지 알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코인 1개에 한가지 니혼슈를 즐길 수 있는데, 가끔 비싼 니혼슈는 2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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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묵은 료칸은 온유와도 나카야 라는 곳이었습니다.

에치고유자와 역에서 도보로 20분이며, 송영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3분]

 

에치고유자와라는 곳을 즐기고 싶어서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힘듭니다.

다음부터 무조건 송영버스 사용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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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하고 바로 야외온천으로 들어갔습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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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서 한번 더 들어가고.. 아침에 또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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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다가 또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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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저녁 가이세키를 하지 않아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서버분이 영어를 너무 잘하셔서 주문하기가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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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에서 정갈한 아침을 먹고, 료칸에서의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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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 흐르고 흘러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ANA 1등석 라운지를 처음으로 이용해보았습니다.

 

왼쪽은 비즈니스분들, 오른쪽은 1등석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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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이 너무 좋아 마구마구 시켜먹었습니다.

덕분에 비행기 안에서 밥을 엄청 늦게 먹었습니다.

제가 술은 잘 모르지만 주종이 꽤 좋다는 건 알수 있어 사진 찍었습니다.

 

 

 

기타 : 

 

건강검진을 이유로 한국에 1박2일 다녀왔습니다.

김포공항에서 가까운 명진단 영상의학과를 다녀왔는데 기억이 좋아서 앞으로 여기를 계속 갈거 같습니다.

 

뇌 신경 MRI, 췌장 및 근처 장기 정밀진단, 폐 CT를 찍었습니다. 

요새 젊은 분들이 스트레스때문인지 뇌경색이 자주 발생한다 하여 방문시에 영업당해 찍었습니다.

 

다행히 뇌도 건강하고, 나머지 장기들도 이상없다 하여 아주 홀가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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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이 끝나고 먹은 매운탕과 도리뱅뱅입니다.

도리뱅뱅은 제 어린시절 추억의 음식이었는데.. 원래 고추장을 굉장히 많이 넣고 버무려야하는데 ^^;; 마음속으로 말하면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KakaoTalk_20240206_193711363_27.jpg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20주년이여서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15년전에 콘서트를 갔을 때, 관객이 300명이 안됬는데..

올림픽공원에서 1만명과 함께 하는 콘서트라니.. 감회가 새로웠고 감동이 있었습니다.

팬과 가수 모두 열심히 살아와서 이렇게 또 만나게 됬.. [또 TMI]

 

 

KakaoTalk_20240206_193744050.jpg돌아갈 때 김포공항 P.P 라운지에서 먹은 식사입니다.

소고기무국에 비빔밥..참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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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 일본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중구난방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제가 일본에서 먹은 음식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돈까스입니다.

 

신주쿠 근방에 있고 Oroji Tonkatsu 라고 합니다.

많은 음식들중에 가장 기억에 남기에 딱 하나만 올립니다..!

정말 정말 맛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드셔보셔야 좋습니다 [약간 돼지기름 냄새가 나는게 별로이신 분들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마모에 도움이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