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도 작은 사고가 하나 생겼네요 ^^

개골개골 2013.06.06 11:19:52


조금전에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핸드폰을 어린이 놀이동산에서 분실했다네요... 분실한지는 1시간이 안되었다는데, 전화해보니 바로 보이스 메세지로 연결되는걸로 봐서는 이미 누군가가 수거해서 배터리를 분리한 것 같습니다. 제 판단에는 이 폰을 찾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서스펜드 시켜놨습니다. 버라이즌 채팅으로 이야기해보니까 이 폰에 대한 ETF는 $270이랍니다. 제가 한국에서부터 가장 어려워한게 통신사 요금체계와 컨트랙이었는데요.... 뭐 버라이즌 CSR과 채팅을 해봐도 "새걸로 풀프라이스로 사라" 뭐 이런 조언밖에 흘....


1. 일단 제 생각에 폴리스 리포트를 한다고 해결될 것 같지는 않는데, 구지 리포팅할 필요 없겠죠?


2. 이 폰을 산게 12월 말이었던거 같은데, 뭔가 신용카드 혜택으로 프로텍션되는 것 역시 없겠죠?


3. 버라이즌 직원 말은 구형 디바이스 있으면 그걸로 임시로 쓰던지. 풀프라이스로 사던지 해서 현재 컨트랙을 유지하라 이건데요... 뭔가 돈을 좀 적게 들이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있으려나요? 집에서 이야기해봐야겠지만 지금생각으로는 핸드폰 잃어버린 것만으로도 마음아플텐데, 중고매물 찾아보고 연락하고 이런 번거로운 일은 하기 좀 그렇네요.. 그냥 어디선가 새 디바이스를 구해야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좀 싸게 먹히는지 생각이 안떠오르네요 ^^


  3.1. 버라이즌에서 풀프라이스 폰을 쇼핑한 다음. 현재의 컨트랙과 연결. 돈은 제일 많이 들겠지만 가장 심플?

  3.2. 버라이즌 컨트랙을 $270 물고 해지하고, 다른 통신사(혹은 버라이즌)와 새로운 컨트랙으로 계약. 이 경우 기존의 번호를 가지고 있을 수 있나요?

  3.3. ??? 연말에 보니까 마모님들 별별 핸드폰 싸게 구하시는 신공 있으시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