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태국 방콕 비지니스 라운지 후기, TG800 방콕 -> 홍콩 후기

기돌 2013.06.07 05:48:32

얼마전 마모쵝오님이 태국 여행 관련해서 방콕 공항 라운지 서비스에 대해 궁금해 하셔서 이글을 올려봅니다. 참고로 2011년 7월 후기입니다. 찾아 봤더니 훨씬 알찬 후기들이 있었군요. ^^

더블샷님 후기 : 아시아-태평양 여행 후기 - 2. 시드니 가는 길(방콕공항 일등석라운지&스파, 타이항공 일등석)

더블샷님은 일등석 경험을 하셨었지요. 쫌 많이 부러웠습니다. 그럼 비교되지만 제 비지니스 라운지 후기입니다.


태국 방콕 국제공항 타이항공 라운지 후기

2011년 3월에 컨티넨탈 마일리지 15,000 마일로 방콕에서 홍콩경유한 후 인천가는 비지니스 편도 티켓을 끊었습니다. (인천에서 방콕으로 돌아가는 표는 10,000마일로 이코노미로 끊었구요)

이미 많이 아시다시피 타이항공 비지니스/일등석 승객은 출입국 수속도 따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티켓팅하고 2~3분만에 출국수속을 마치고 라운지로 갈 수 있었습니다. 오전 8시 출발 비행기였는데 마사지 서비스와 라운지 이용해 보려고 새벽 5시경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번이 비지니스 첫 이용이라 많이 들떴습니다. 촌스럽게스리~^^

아침 일찍이라 공항이 한가할 줄 알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여기는 1등석 승객 체크인 하는곳입니다. 타이항공 일등석/비지니스 승객은 Check-in booth 'A' 로 가시면 됩니다. 공항 입장하셔서 왼쪽 맨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등석 체크인 입구 바로 옆에 이렇게 비지니스 체크인 booth가 있구요.

여기가 체크인 하는 곳입니다. 한산하네요. 창구도 많습니다.

체크인 하고 나면 바로 옆에 따로 출국 수속 하는 곳이 있습니다. 전용 수속이라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검색받고 나갑니다.

검색받고 나가자 마자 오른쪽에 라운지로 통하는 에스컬레이트가 있는데 한층 내려가시면 됩니다.

라운지 사진입니다.

라운지 내부는 굉장히 넓습니다. 음식 booth 가 두군데에 있는데 음식은 같아 보입니다.

음식 booth와 라운지 음식 사진입니다. 첫 라운지 이용이라 아침 6시도 안되었는데 죽자고 맥주 한 캔 합니다.^^

생전 이시간에는 밥먹을 일이 없는데 공짜라고 새벽부터 식사를 하는군요.

6시부터 마사지 서비스가 시작이라 시간 맞춰서 이동합니다. 처음에 입장하신 입구말고 반대쪽 출구로 나가시면 이렇게 맛사지 서비스 해주는 곳이 나옵니다.

입구입니다. 죄송합니다. 역시 19금이라...

입장하면 이렇게 비행기표에 맛사지 받았다는 스탬프를 찍어 주네요. 그리고 어떤 서비스를 받을지 선택합니다.

타이항공 비지니스 승객은 30분짜리 어깨 마사지, 발마사지 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등석 승객은 한시간 전신 풀마사지를 받는다고 합니다.

Royal Orchid Spa 내부와 마사지 받기 전에 간단한 웰컴 드링크입니다.

저는 어깨 마사지, 와이프는 발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원래 마사지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아프기만 했습니다.^^  와이프는 마사지 좋아하는데 발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너무 살살해줬다고 아쉬워 했습니다.

마사지가 끝나면 간단한 다과와 함께 설문조사 하시면 끝이네요. 아~아쉽다. 이렇게 제 첫 라운지 이용이 끝이 납니다.


추가로 제 역사적인 첫 비지니스 탑승 후기입니다. ㅎㅎㅎ 첫 비지니스 경험이라 도처에 촌스러움이 묻어나옵니다.ㅋㅋㅋ

그렇다고 그이후로 비지니스를 여러번 타본것도 아니네요. 쭈욱 이코노미만... 기다려라 2013년...^^



방콕발 홍콩행 타이항공 TG600 비지니스 후기


방콕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오전 11시45분 홍콩 도착편입니다.

저희가 탄 Boeing-747입니다.

2층 전좌석이 비지니스 좌석이고 1층 앞쪽에 일등석이 위치해 있습니다.

두둥~ 첫 비지니스 탑승이군요. ㅎㅎ

오~다리를 뻗어도 닿지를 않습니다. 흐흐...

좌석은 좀 낡았습니다. 옆에도 수납 공간이 있네요.

헤드폰도 좋아 보입니다.ㅎㅎ

그리고 웨컴 뽀글이 입니다. 흐흐~ 이 맛에 비지니스 타나 봅니다.^^

방콕에서 홍콩은 비행시간이 2시간 45분정도이기 때문에 비행기 이륙하자 마자 승무원들이 바로 식사 준비를 하네요.

전채입니다.

메인 요리 입니다. 제가 먹었던 스크램블 요리와 놓으신 분이 먹었던 닭고기 볶음 국수 요리입니다. 페리에와 함께~

단거리 노선이어서 따로 파우치 제공해주는건 없었습니다. 비행 시간이 짧다 보니 비지니스석 체험이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첫 비지니스 탑승이라 기대도 많이 했는데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단거리라 충분히 누리지는 못했지만 말이죠.

하지만 방콕 공항에서의 타이 항공 전용 출국 수속, 라운지, 마사지 서비스등 비지니스석과 일등석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태국 방문때는 타이항공 비지니스 이용이 너무 매력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