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전화한통, 이메일한통으로 매달 35불, spg 5000포인트 받기...

준효아빠(davidlim) 2013.06.10 11:08:23

지난주말 회사 부하직원 가족과 벤투라에 쉐라톤을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spg에 au등록과, 카드 늦게온것을 컴플레인해서 받은 8000포인트중에 6000포인트를(방2개) 알차게 사용했습니다.

직원에게는 한턱쏘는냥 어깨를 들썩거렸고...다행히 방도 괜찮아서, 잘놀다 왔습니다.

벤츄라에 있는 포포인트 쉐라튼은 시설은 매우 좋았는데, 수영장이 너무 작아서 아이가 두명있었는데, 약간 부끄러웠습니다...(내호텔도 아닌데...왜?ㅋㅋ)

저와 와이프 어카운트로 각 한개씩 예약했는데, 와이프랑 저랑 둘다 아멕스 플랫이 있어서, spg 골드상태였습니다.

체크인시 업그레이드 않되냐고 물었더니, "가능한 방있으면 내가 먼저 알려줘....넌 물어볼필요도 없어.." 이러길래..살짝 기분이 상했습니다.

예약한 킹사이즈 방도 준비가 않되서 그냥 2퀸으로 받았습니다...(체크인시간 3시 30분....)

그런대로 방도 깨끗하고 해서 잘놀았는데, 바닷가앞이라 날씨가 굉장히 추웠습니다.. 밤에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기온이 낮아져서 많이 추웠습니다.

방에 에어콘겸 히터가 달려있었고, 나름 리모콘이 최신식이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99도로 맞춰놓고 기다렸는데, 계속 찬바람이 나왔습니다.

너무 졸려서 전화해서 컴플레인 할시간도 없이 잠들어버렸습니다.

문제는 준효였습니다.가뜩이나 바닷바람 많이 쐬서 감기걸릴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밤새 너무 추워서 이불을 덮어줬지만, 워낙 활동적이라 이불을 다 걷어차버렸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다른방 회사 동료에게 물어보니, 히터가 잘나왔다고 하네요....

문제는 방입구에 카드키였습니다. 옛날 한국 모텔처럼 키를 꽂아야 방내부에 냉난방이 돌아가는 시스템이였던 것입니다...ㅜㅜ....

체크아웃시 자세히 보니 카운터 옆에 자세한 설명도 있더라구요.....ㅜㅜ.....

그렇게 잘놀다와서, 오늘 생각해보니, 그런게 있으면 미리 설명을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해서 spg에서 sm을 날렸습니다.


에너지 절약은 매우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고객에게 미리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좋았을것 같다...매우 추웠다....아기도 매우 추웠다....

그랬더니.....그랬더니...

너무 미안하다고 5000포인트를 주겠다고 하네요....^^



얼마전 att에 이상하게 부과된 61센트로 게시판글을보고 저도 용기내서 전화했습니다.


"나 이상하게 부과된 61센트 뭔지 모르겠다."

"그게 뭔데?, 자세히 설명해봐"

"음~~~~~~~~~~~~~~~~~~~~~61센트짜리 그거 있자나.....이상한거, 새로부과된거....."

"아~~~~~그거?, 어....어쩌구, 저쩌구해서 부과된거야.....근데왜?

"난 이거 용납 못한다, 니네는 이렇게 새로 요금을 부과하면 않돼....."

"어...그거...어쩌구,저쩌구, 사용료야 ......"

"아...씨...내친구는 그래서 10불씩 디스카운트 받았다고 했단말야.."

"어,,,그래? 그럼 확인해볼게.."

"그래"

"너도 12개월동안 매달 10불씩 할인해줄게"

"고마워, 근데 한가지더,,,,나 지금 550불 플랜인데, 450분으로 바꿔줘."

"이건 뭥미? 그런거 없어 패밀리 플랫은"

"이것도 들었단 말야......바꿔줘...."

"그래..바꿔줄게...."

고마워....


이렇게 해서 매달 20불씩을 할인받았습니다....



att 인터넷에 전화합니다.....ㅋㅋ....이쯤되니까....저한테도 질리더군요...ㅋㅋ


"야...나 유벌스 인터넷 쓰는데, 왜자꾸 가격이 오느랴"(첫 1년 30불, 그후 45불, 지난달 50불)

"아....너 프로모션이 모두 끝났어...."

"그럼 뭔가 또 해줘"

"음...그럼 1년동안 재계약하면 매달 15불씩 할인해줄게..."

"그래..? 나 1년동안 않바꿀거야...해줘..."

"그래...다음달부터 15불 할인될거야.."




모두 점심시간에 해결한겁니다...ㅋㅋ

물론 약 30분동안 전화기가 뜨거워졌지만. 모두 대만족으로 서비스 받았네요..

역시 미국은 모르면 덤팅이쓰나봅니다.....


이로써 1년으로 따지면, 420불이 절약되었으며, 호텔은 6000점 내고 5000점 돌려받았으니, 1000점으로 잘 놀다 왔네요....

왠만한 호텔 사인업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이래서 제가 마일모아를 사랑할수 밖에 없습니다.....ㅋㅋ

저도 나이가 먹었는지, 게시판에 글쓸때마다 글이 길어지네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