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유럽 여행 발권을 마쳤습니다. 황금 연휴 예약 치고는 너무 늦어서 걱정했는데
어떻게든 자리는 나오네요. 다만 갈 수 있다는 점 말고는 발권 점수는 낙제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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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유럽내 노선과 ICN-PEK 말고는 공포의 에어 차이나입니다. LH,TK,TG,OZ 모두 찾아봤는데 자리가 영 없더군요.
2) ICN-PEK. 우등 고속 수준의 OZ A321 입니다. 에어 차이나도 있었으나 그래도 OZ 함 타봐야 할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3) PEK-FRA. 풀 플랫. 에어 차이나 최신 기재라고 하네요. 아직 마모에서는 후기를 못 본 것 같아 골랐습니다. 돌아오면 후기를 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0시간 동안 중국 친구들 사이에 앉아 있어야 하는건 좀 두근두근 거리네요.
4) FRA-LIS. 뭐 딱히 신기할것도 없는 옆자리 블럭해주는 LH 의 A321 입니다. 그러고보니 A321 로 시작해서 A321 로 끝나는군요.
IB 타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5) MAD-FRA-PEK. PEK-FRA-LIS 때와 같습니다. 시간도 좋고 직항인 MAD-PEK 도 자리가 있었는데, 풀 플랫이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PEK-ICN 자리가 없었습니다.......
6) PEK-TAO-ICN. PEK-ICN 자리가 전혀 나질 않아서 고른 차선책입니다. 중국 국내선 PEK-TAO 를 타야 합니다. 게다가 퍼스트/이코노미로 운영해서
PEK-TAO는 이코노미입니다. 공포의 중국 국내선 + 이코노미. TAO-ICN 은 워낙 짧은 구간이라 좌석은 어찌되든 상관 없다는 기분으로 기재 검색은 안해봤습니다.
이 구간에서 발권 점수가 많이 까지는데, 중국 국내선을 타야해서 중국 비자를 사야한다는 점과, 워낙 돌아와서 짐이 집까지 잘 올것인지 우려스럽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갈 수 있다니 좋긴 하네요. 유럽은 처음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