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부터 8월초까지 뉴욕 / 뉴헤이븐 / 보스턴/ 피츠버그에 다녀왔습니다. 여행목적은 시골에 사니 아이들의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아서
좀 세상을 보고 넓은 마음, 그리고 미국역사를 좀 배우자 였습니다.
먼저 뉴욕은 뉴왁 공항에서 내려서 차를 렌트하여 웨스틴 타임스퀘어에 묵었습니다. (이틀인데... 작년에 있던 SPG Free night 2개를 이용하였습니다. )
전망 좋은 42층이라 뷰가 좋았습니다.
작년에 대충 볼때는 봤기에 뮤지컬 하나 보고 보스턴으로 가고자 하였지요... 이때 또다시 허츠 원웨이로 뉴욕에서 보스턴 반납으로 약 110불에 해결하였습니다.
가족 수가 5명이니 웬만한 버스로 가는 것보다 나은 것 같고... 버스타면 짐을 또 끌고 다니는게 만만치 않았거든요...
아 글고 뉴왁 공항에 내리면서 혹시 키다리 아저씨 계신가 두리번 거리면서 나왔습니다. ^^ 제가 도착한날
뉴욕에서 떠나시는 시점이 절묘하게 맞았거든요... 하여간 같은 시간 공항에 계셨을 겁니다.
첫째날 저녁은 프런트 직원의 실수라 해야할지... 좀 체크 인이 늦어졌었습니다. 대략 저녁먹고 나니 저녁 10시가 되고 그냥 3D 뮤비하나 봤네요...
다음날 아침에 둘째 데리고 코리안 타운 다녀오면서 파리 바게트 들려보고요.... 다시 타임 스퀘어 TKTS에 줄 서서 애니 50% 할인티켓을 사서 3시 공연을 보았습니다.
애니 얼굴이 아닌 첫 장면 하나...
다음날 다시 마켓 일찍가서 한국음식좀 사고 베이글 쌓아놓고 파는 곳에서 베이글과 치즈크림 등을 구입하고
다시 보스톤을 향햐 출발합니다. 가는 도중에 있는 뉴 헤이븐의 에일을 방문합니다.
멋있긴 멋있더군요... 때마침 입학설명회를 하는데... 웬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홍콩, 스페인등에서도 왔다고 하네요.
.... 그런데 설명이 너무 앙꼬가 없는 캠퍼스 이야기들이라 잠시 듣고 나왔습니다.
보스턴 호텔은 좀 럭셔리한 곳을 이용해 보자 해서 고른 곳이 Liberty Hotel 입니다. 예전에 감옥이었는데 이를 병원이 사들이고
일부를 호텔로 개조한 것입니다. 그냥 열쇠하나 보여드립니다. ㅋㅋ (포인터 12,000 * 3일 했네요..)
호텔 내부보다 우리는 이런게 더 좋습니다. 커피 포트가 없고 와인 잔만 잔뜩있기에 커피포트좀 주라고 했더니 하나 보내주네요...
주변 전망은
다음날 MIT , 하버드를 방문하였습니다. MIT 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건물만 덩그러니... 이 안에 숨어서 엄청 공부하겠죠.... 별로 아이에게 자극이 안되는듯....
그런데 하버드에 가니.... 코리안이 엄청난 소수임을 직감합니다. 하버드 상에 손도 못대고 한쪽 옆에서 사진만 찍습니다. ㅈ ㄱ 에서 오신 분들 기달렸다간 날 다 샙니다. ^^;;
보스턴은 10년전 출장시에 왔었는데요.. 그때 제일 좋았던데가.. 그 앞에 있는 COOP 서점이죠... ㅋㅋ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찍어봅니다. 흐믓하네요... ^^
다음날에는 Freedom trail 을 해봅니다. 역사공부도 되고 ... 미국에 대해서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뭐 보스턴에 시초는 다 있더군요....
아래는 킹스 쳐치인데요... 한국의 사랑의 교회에 유명인물이 많다고 하지만 뭐 미국 건국초기에 유명인물은 다 다녔더군요....
아래는 사이언스 뮤지엄이고요... 엄마는 보스턴에서 비맞고 몸살나서 누워있고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1년 멤버쉽으로해서 아이들 게스트로 넣고 하는게 더 저렴하더군요...
핸즈온으로 아이들이 만지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 아주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부스가 있고 설명도 많이 해 주고요...
피츠버그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 그곳에서 카네기 멜론 대학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카네기 아트 뮤지엄, 공룡 전시관이 인상적이더군요... 약 100년 전인가요?? 부터 카네기가 공룡 뼈등에 대한 소식을 듣고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그걸 사들이고
만들어진 뮤지엄이라고 하네요... 다른데 뼈는 다 가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