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모자

달려라하늬 2013.08.31 1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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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노 부부가 저의병원에 왔네요

와이프가 많이 아파서 소개로 오셨는데

벡인 할아버지가 저 모자를 쓰고 지팡이를 집고 게신네요

 

순간 저의 병원을 둘러보시면서 저를 보더니 한국 사람이냐 물어 보시네요

저의 인상과 병원 분위기가 한국 사람인지 알았다고 하시네요ㅛ


자기는 한국전쟁때 2년동안 임진강에서 군 생활을 하셨다고.....

한국 사람을 보면 알 수 없는 감정이 일어나고 빙갑다고 하시네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한국전쟁을 참전하면서 무수히 많은 끔직한 일을 격었다고.......

 

딱 한번 자기가 죽인 이야기를 부모님에게 하고는 그 기억을 지워 버렸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전쟁세대가 아니고 한국에 살면서 한국전쟁을 생각 해보지도 않앆는데

이렇게 미국에서 한국을 생각하고 모자를 쓰고 게시니깐 짠 하데요

 

한국을 위해 본인은 많을걸 희생 했다고 ...다리도 그때 다친거라고 .

저도 울꺽 하는 맘에 와이프 치료 될때까지 돈 상관하지 말고 오시라고

한국을 도와 주어서 감사 하다고 이제는 내가 도와 주겠다고 ^^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찍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