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프

2n2y 2013.09.04 07:39:33
다들 Labour Day 잘 보내셨나요? 저희도 주말 동안 밴프 다녀왔습니다. 동부에서 주말치기 할려니 좀 힘드네요 ㅋ 

멋진 사진들은 실력 있는 분들이 올려주시니 
다른 분들 계획하시기에 참고하실만한 노트 몇가지만 올릴께요.

총비용:
2인 합쳐서 $600 내외 (항공비 수수료, 렌트카, 첫날 호텔, 액티비티 및 식사 등)
만약 BM 시절이었다면 추가 여행경비로 $4400은 나갔을 것 같습니다. (호텔비 $2600 + 항공 $1200 + 라운지 $150 + 렌트카 $300 + 호텔 조식 $150)

마일리지 정보:
1. AX MR > Aeroplan 50k 이동해서 United로 2인 왕복. 자세한 마일리지 사용 비교는 여기에: https://www.milemoa.com/bbs/board/1114473
수수료 및 세금은 인당 $115.

공항 정보:
1. IAD 라운지: PP/LC로 British 라운지 들렸습니다. 먹을거리는 없고 주류 및 간단 간식 배치 되있습니다
2. ORD 라운지: Explorer 로 받은 입장권으로 UA Club 으로 갔는데 시장통입니다. 역시 먹을거리는 없고 주류 및 간단 간식 배치 되있습니다. UA Club 대실망.
3. YYC 라운지: PP/LC로 Rocky Mountain 들렸습니다. 수프, 샌드위치 및 주류 배치 되있습니다
4. Global Entry 로 YYC 에서 입국 수속하는데 30초도 안걸립니다. 비행기 승무원들 사이에서 수속 하니 기분 묘~하더군요. 

이동 정보
1. llcool 님이 빌려주신 공원 입장 패스로 정말 편하고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_ _)
2. 렌트카는 겟어웨이 프로모에서 avis 1일 대여권을 산걸 3장 쓰고 추가 $25 냈네요. 총 $106불 사용. LDW 는 페어몬트 카드를 써서 안했고 만약 BM 시절이였다면 LDW 포함해서 $400 정도 냈을것 같네요. 
3. 렌트카 개스는 YYC 공항 바로 앞에 Husky 주유소 있습니다. 풀탱크로 YYC에서 밴프/레이크 루이스 왕복 여유 있게 가능합니다. 

호텔 정보
1. Hyatt Regency Calgary에서 Connected 스위트 업글 해주고 라운지 이용했습니다. 라운지 식사는 좋은 편이었고 호텔 위치 또한 다운타운 한가운데 있어서 편리하더군요. 저녁 늦게 도착해서 다이아 웰컴 어메니티는 포인트로 받았고 웰컴 선물로 작은 초코렛 상자 받구요 (여기 피스타치오 초콜렛 맛있습니다 +_+). 파킹은 호텔은 $35인데 1블락 떨어져 있는 Palliser 에서는 Flat Rate $12였습니다. (금욜 저녁 $6, 토욜 아침 $6)
예약은 $125로 했는데 여름 프로모 및 웰컴 포인트 합쳐서 5000 GP 가까이 획득.

2. Fairmont Banff Springs 에서 숙박권 + 스위트 업글권 써서 머물렀습니다. 호텔 외관과 라운지는 멋있는데 방 상태는 좀 노후되어서 별로더군요. 가구 배치가 좀 휑한 느낌도 났고 아침 식사도 완전 시장바닥처럼 시끌벅적 산만했습니다. 방만 봤을때는 별 4개도 아까운 느낌? 웰컴 어메니티로 샴페인 1병 받았구요.
BAR: $1219 + Tax/Fee = $1355

3.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에서는 숙박권 + 룸업글권을 썼는데 레이크뷰 대신 마운틴뷰 스위트룸 골드층으로 업글 해주더군요. 뷰는 좀 아쉬웠지만 방 상태는 가본 호텔방 중에서 "최고"로 좋았고 라운지에서 체크인/체크아웃 할 수 있고 무료로 음료 리필 및 아침 식사 &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라운지 수준은 하얏 리젠시/그랜드 보다 좀 더 고급스러웠고 음식 및 주류 종류도 더 많았습니다. (사실 여긴 좀 미친듯이 맛있었다는. 심지어 식수마저; ) 골드 레벨은 주차비도 면제. (YMMV?)
BAR: $1199 + T/F = $1333

액티비티
1. 토요일은 밴프 곤돌라, 시내 관광, 미네왕카 호수, 존스톤 캐년, 언덕 위 온천 
2. 일요일은 모레인 레이크, 페어몬트에서 애프터눈티, 레이크 헤드까지 승마, 그리고 저녁에 별구경
첫날은 관광, 이틀째는 휴식으로 컨셉을 잡았는데 나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3. 식당 할인 쿠폰: http://www.banfftours.com/specials/dining-deals-specials-banff-restaurants
4. 하이킹 코스 지도: http://www.banfflakelouise.com/Things-To-Do/Summer-Adventures/Hiking-in-Banff-and-Lake-Louise

아쉬웠던 점 (다음에 다시 올때에는...):
0. 여름이라면 최소 일주일!
1. 숙박은 페어몬트 대신 다른 작은 Lodge에서. (아기자기한 매력?) 각 관광지 바로 앞에 있는 Lodge에서 숙박하면서 관광지마다 하루씩 배분하면 여유 있고 좋을 것 같더라구요. 
2. 레이크 루이스에서는 최소 이틀. 호수 구경만 최소 6시간 나눠 잡을 것. (아침, 오전, 오후, 계속 변함. 가장 좋았던 시간대는 오전 8-9시 & 오후 3-5시). 액티비티에 루이스 곤돌라, 보트, 그리고 호수 반대편에서 암벽타기 추가.
3. Labour Day 주말은 피할것. 캐나다도 공휴일이라서 몰려드는 인파에 주차장 찾기가 어려움. 하지만 구름 한점 없고 서늘한 날씨는 정말 좋았음. Fairmont 호텔들은 다 매진.
4. Bear Street Tavern 에서 Wing 은 시키지 말 것. Beer Sampler 는 만족

덤:
페어몬트 카드는 취소 할까 생각했었는데 쓸만하더라구요. 특히 오는 11월에 하와이에서 렌트카 예약이 3개나 되어 있어서 LDW 커버용으로도 충분하고 Lounge Club 이나 F&B $50 크레딧도 유용하게 잘 썼네요. 12k 스펜딩 채워야 숙박권 나온다는건 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한번 더 가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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