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빠가 됬네요~

재마이 2013.12.04 13: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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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모임에서 많은 축하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산모도 큰 고통없이 순둥이 아들이 나왓네요~

미국 병원에서도 첫 아이로서 너무 쉽게 나왔다고 (병원 가서 2시간, 산모 푸시 3번 만에..) 축하받았습니다. 2박 3일동안 입원기간에서도 딴 방들은 거의 지옥이던데 우리 애기는 엄마 닮아서인지 불편한 것만 해결되면 잘 자네요~


이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고 뭐 근 10년간은 애를 위해서만 살아야 겠지요.. 미국 이름은 제가 제일 존경하는 두 인물, Karl Benz 와 Karl Marx 를 따서 Karl 로 지었습니다. 한국 이름은 저희 아버지께서 연구중이시네요...


여담으로 지금까지 미국 생활에서 와이프와 성이 다른 것 때문에 불편한 것을 느끼지 못했으나 이번 출산건은 조금 어려웠습니다. 병원에서는 동거남이라고 생각하더군요.. ' 애 진짜 아빠 맞지?' '응' 이런 대답을 할 일이 많더군요...


건강하고 똑똑하게 잘 자라다오! 다음타자 NYC 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