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돌풍이라는군요. 이동진 평론가의 평, 그리고 그 평에 대한 댓글에 대한 평.

다른이름 2013.12.18 12:30:40

어디서 듣자하니, 현재 한국에서는 블락버스터 호빗보다 예매율 등등에서 훨씬 높다고 그러네요.


어떤 영화인가 궁금해서 이동진 평론가 블로그에 가봤더니, 뭔가 일이 있었더군요.


대략 상황을 파악해보니,


이동진 평론가가 변호인에 대한 평을 적었는데,


꽤 긍정적이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읽어보니, 단순히 긍정적.부정적을 넘어서, 영화평론의 차원에서 꽤 생각해볼만한 거리를 던져 주는 좋은 평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강추하는 영화에 덧붙인 다는 "미미추 (미리미리추천)" 태그도 달렸구요.


그런데 일부 사람들, 그리고 일베 회원들이 몇몇 나타나서, 그 평에 대한 악플을 달고, 정치적 입장을 똑바로 밝히라는 댓글을 마구 쓴 듯 합니다.


그래서 이동진 평론가가 그에 대한 짧은 글을 또 올리게 되었네요.


<이미 몇몇 게시판들에는 이런 내용이 다 알려진 듯>


사실 제일 읽어볼 만한 것은 영화 변호인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평이구요.


그 댓글들에 대한 짧은 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읽으시기 편하게 긁어붙이기라도 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네요.



이동진 평론가의 평입니다.


http://blog.naver.com/lifeisntcool/130181906434





그리고 그 평에 대한 댓글에 대한 평.


http://blog.naver.com/lifeisntcool/130181951412





그리고 이러저러한 관련 기사:


‘변호인’의 바람이 분다, 전야 개봉에도 12만 관객 동원

http://sports.hankooki.com/lpage/cinet/201312/sp2013121907022494410.htm


'변호인'에 별점 테러, 막말 댓글까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18/2013121802675.html


‘변호인’ 일베 별점 테러에도 박스오피스 1위 ‘하루만에 12만명’

http://www.union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5025


‘변호인’ 평점 논란에도 개봉 첫날 12만명… 박스오피스 1위

http://www.fnn.co.kr/content.asp?aid=8623cd743de0428f9a68d70f18cfd3d1




예매율이 호빗보다 높은 게 인상적이군요.


"이날 591개 관에서 1,604번 상영된 ‘변호인’은 39.7%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540관에서 1,885번 상영된 ‘어바웃 타임’은 27.4%, ‘집으로 가는 길’ 19.6%의 좌점율을 보였다. 가장 적게 상영된 ‘변호인’이 극장에 관객을 높은 비율로 채워 넣었다. 오전 7시 현재 예매율에서도 ‘변호인’은 39.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가 14.5%를 차지했으며 ‘어바웃 타임’이 11%로 뒤를 이었다."


네이버: 전문가 평점 7.38, 일부 게시판 사용자들이 우르르 몰려와 1점만 줬다는데도, 개봉후에는 네티즌 평점 7.17 이나 되네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