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위해 ICN-JFK OZ 일등석 JAL 일등석 발권할뻔 했어요. --> 발권함 ㅋㅋㅋ

말괄량이 2014.01.13 16:54:34

남편 자고 일어나니 맘 변하셔서 다시 가시겠답니다.

하루 사이에 원래 알아논 항공 편은 없어지고. ㅜㅜ

그냥 대충 UA 비지니스 같은거 타고 갈래? \그러니 일등석 태워 달랍니다 ㅎㅎ (제가 2월 지나가면 일등석 다신 없다고 했거든요)
원래 여정은 편도만 급행비 냈어야 하는데 결국 둘다 내게 됐네요. Arrival이랑 Amex Plat으로 퉁치지만요...


애들 보면서 짬짬이 반나절 검색해서

JFK- ICN  아시아나일등석

PUS-NRT-JFK JAL 일등석


서울 출발은 커넥션 시간 30분이고 부산 출발로 하면 커넥션 시간이 70분으로 늘어나 부산으로 했고요. 시댁은 중간쯤이라 부산이나 서울이나 비슷할것 같아요.

부산 -일본은 자리가 없어서 이코너미 예요. 뭐 2시간이니 괜찮겠죠


AA예약은 JAL어카운트 만들기 귀찮아서 BA에서 검색해서 찾아보고 Esther 님 알려주신 한국으로 전화 했더니 바로 연결되고 친절하고 좋더라고요 ㅎㅎ


내가 탈것 아니지만

AA로 JAL 일등석 발권해서 뿌듯하고

JFK 출발 OZ 일등석 발권해서 뿌듯해요 ㅎㅎ


이제 1월이 가기전에 남은 UR포인트 탈탈 털어서 부모님 일등석 해드릴려고요.


마모 만쉐이!!!!


----------------------------------------------------------

제가 2월이 오기전에 겨울에 놀러갈곳 정해서 발권해야 된다고 했더니만.

남편이 갑자기 한국에 갈 마일이 되냐고 물어보네요. 되긴되는데, 평소에 한국가는거 귀찬해 했었기에

왜그러냐 했더니 안들어 가본지 너무 오래고. 그냥 오랫만에 가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오고 싶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표 알아보다가


남편에게 애 셋대리고 한국 가느니 그러지 말고 곧 *0살 생일도 다가 오는데 ㅎㅎ 선물로 일등석 태워 주태니 혼자 한국가서

애들없이 한 열흘 홀가분하게 놀고 오라고. 말했더니 입꼬리는 올라가느데 ㅎㅎ 망설이는듯...


남편 출근후 애들 낮잠 재워 놓고 얼른 비행기편 찾아서. 갈때 JAL 일등석, 올때 JFK로 아시아나 일등석 으로 표 찾아놨다고 문자 보내니

언제는 이코너미도 좋다더만. 커다란 스마일리 페이스와 함께 그걸로 하라고 ㅋㅋ


그래서 일단 온라인으로 할수 있는 united 예약하고  AA 전화 하려고 비행기 편 적고 있는데.

다시 문자와서 한번 생각해 봐야 겠다더니


집에와서 안가겠다네요. ㅎㅎ 결국 united 예약은 취소하고 ㅜㅜ


찾기 힘든 일등석 좌석 발권했다고 자랑하려고 했는데...

허무하게 끝났어요 ㅋㅋㅋ


가진건 하나도 없는 아줌마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마일로 인심좀 써볼까 했는데 ㅋㅋ


아무튼 2월이 오기 전에 부모님 일등석이라도 발권해야 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