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1월 1일은 한국에서 보냈는데 지난 연말엔 프로젝트가 넘 바빠 상상도 못하다가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delta.com에서 발권 놀이 중 갑자기 보이는 대한항공 뱅기에 눈이 돌아가 MR과 기존 delta 마일을 이용하여 발권했네요.
오래간만에 구정을 한국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와이프께는 심심한 위로를;;;;)
ATL-HNL: DL economy nonstop * 2
HNL-ICN: KE economy onestop(NRT) * 2
ICN-ATL: KE prestige nonstop, economy nonstop
사용 마일은 (35k+60k = 95k) + (35k+35k = 70k) = 165k
tax는 $112.6 * 2 = $225.2
델타 마일로 댄공을 타려고 보니 항공편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와이프는 비지니스 vs (economy + 좀 더 긴 한국 체류) 중 후자를 선택했는데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지만 이미 떠난 배!!(아니 이미 팔린 대한항공 business 좌석!!)
델타 award ticket인데 Korean air를 타니까 수하물 규칙이나 라운지 입장룰이 굉장히 복잡하네요ㅠ
먼저 수하물(baggage)!!
DOT의 baggage allowance에 따르면 미주 구간이므로 MSC(Most Significant Carrier)는 first international segment의 operating carrier가 아닌 marketing carrier인데요
저의 첫 국제선 구간은 HNL-ICN이므로 일단 operating carrier는 KE,
문제는 marketing carrier인데 보통 codeshare의 경우엔 발권한 항공사가 marketing carrier이므로 저의 케이스엔 DL이 marketing carrier 같은데
하지만 award ticket이어서 itinerary엔 DL의 항공편명 없이 KE의 flight number만 적혀있어요
바로 delta에 전화하니 전 구간 대한항공의 수하물 규정을 따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다시 대한항공에 전화로 문의하니 아니나 다를까 델타의 규정을 따른다는 대답;;;;(어쩌란 말이냐;;;)
delta에서 대한항공 규정을 따른다고 말했다고 말했더니(잉?) 관련 부서에 확인 후 대한항공 규정을 따른다고 확인해 줬네요
하지만 수하물은 늘 그렇듯이 공항 직원 마음임을 알기에 애틀랜타에서 델타 직원과 상대할 때를 대비하여 증거를 남기고자
delta.com에 email로 문의 했는데 제 장황한 설명을 사뿐히 즈려 밟으시고 delta.com의 baggage allowances page를 참고하라는(친절히 링크로 같이 줌) 답이 와버렸네요 -0-
암튼 모닝컴이라 skyteam elite고 가방하나 추가 무료니 어떻게든 되겠죠? ㅎㅎㅎ
두번째는 lounge
amex plat을 가지고 있어고 앨래나에선 delta를 타기 땜에 delta lounge를 이용하면 될 것 같고
NRT에선 대한항공을 타고 대한항공 편명이므로 kal 라운지를 모닝캄혜택인 이용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대한항공에 문의해서 확인받았고
마지막 인천공항서는 prestige 티켓인데 델타 마일리지로 사서 이용가능한지 대한항공에 문의했더니 비수기고 해서(이게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규정엔 그런 항목이 없던데...) 입장가능하다고 확인받았습니다.
하와이에선 오아후는 1년전에 가 봐서 일정 중 다른 섬도 가보자 해서 마우이에도 가기로 했고 HNL-OGG간 HA 비행편은 인당 10k AA 마일리지 + tax $5에 발권했습니다.
MR은 부족하고 SPG를 델타로 옯기자니 아까워서 하나의 itinerary로 발권하진 못해서 하와이안에 baggage fee를 내야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스스로 위로하다가
얼마전 아찔한 상황이 상상되어서 스케쥴을 변경했네요. 다행히 original 발권일이 출발 22일 전이라 $75 fee없이요.(변경요청 일은 출발 10일전이었구요)
원래 티켓 일정은 HNL에 도착 후 1시간 50분 후 HNL-OGG로 출발하는 Hawaiian탑승하는 거였는데(flightaware.com과 flightstat.com에서 history를 보니 환승 시간으론 충분한것 같더라구요....)
헌데 생각해보니 전 따로 발권한거라 일반 환승과는 달리 HNL에서 baggage를 찾고 다시 baggage 붙이고 security check도 다시 해야 하더라구요;;;
설상가상으로 최근 2주간 델타 ATL-HNL 항공편 기록을 보니 Atlanta에서 두어번 1~1시간 반 delay된 적이 있어서 불안한 맘에 여유있게 3시간 반 후로 바꿨습니다. 충분하겠죠? 뱅기 못타면 마우이 호텔과 렌탈카는 어떻게 하죠? ㅠ
Oahu호텔은 chase Marriott, Maui 호텔은 amex SPG로 해결했구요.
Rental car는chase의 ultimaterewards.com이 비교불가로 싸더라구요(citi의 thankyou.com도 같은 결과를 줬습니다. 아마 서비스 대행 업체가 같은것 같아요)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문제없이 잘 다녀오면 좋겠네요.
암튼 결론은 기승전마입니다. 마일모아 쵝오~ㅎㅎ
ps: 참 눈치 채셨는지 모르지만 제가 같은 단어를 여러가지 버전으로 썼어요;;;;
예를 들면
delta, 델타, DL, DAL 이렇게 4가지,
Korean air, KE, KAL, 대한항공, 댄공
ATL, Atlanta, 아틀란타, 애틀란타, 애틀랜타, 앨래나;;;
이유는 검색하실 때 유용할 것 같아서요. 게시판 검색하다 보면 필요한 정보가 담긴 글을 찾을 떄 검색 키워드가 참 중요하더라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