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종료] 표를 살릴 방법이 없나요? update 10/16/12

기다림 2012.05.03 15:06:44

얼마전에 피같은 6만 5천마일 UA로 한국에서 중국 들려서 이곳 미국까지 오는 표를 조카를 하나 끊어줬는데...


오늘 중국에서 출발하는데 조카가 공항에 오질 않았어요.


스토리를 이야기 하자면 긴데...

방황하는 청춘(고등학교도 못가고 그냥 검정고시로 페스)이라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군대 7월 9일에 가기전에 미국 작은 이모부네 와서 2달정도 지내면서 일상에서 떨어져서 좀 심신을 회복해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그렇게 표를 해준것인데 말이죠. (미국에서 참석할 켐프도 다 말해 두었는데 말이죠. 이건 취소하면 되지만)


아무튼, 이표를 그냥 버려야만 하나요? 다만 몇달혹은 몇일이라도 연장이 가능한가요?

아님 다시 마일을 돌려주거나 표끊을때 지불한 180불정도 낸것중 일부라도 돌려받는 방법은 없나요?


어떻게 하는게 피해를 최소로 할수 있는 방법인가요?

정말 이 마일을 어떻게 모은것인지 조카가 알면 이렇게 까지는 않할것 같은데...


참 마음이 찹찹하네요.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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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2012 update


조카녀석 공항 않나타다고 다음날 표를 취소했어요.

150불 페널티 내면 원래 쓴 6만5천 마일 돌려주고 표 취소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150불이 charge가 pending으로 뜨더니...

몇일있다 없어지더라구요.


조카가 않나온것 때문에 취소라 취소가 않되다보다 했는데


얼마있다가 처음 티켓 가격중 순수 티켓 가격 85불 중에서 65불정도가 재 크레딧카드로 돌아왔어요.

(서울에서 북경 들어간 표값정도 뺀고 돌아온거죠)


하지만 마일은 돌아오지 않아서 어찌 된거냐 했더니....

한 2주이상 기다려 보라 하더니... 강감 무소식


오늘 2주 되서 전화했더니...


2주 보다 더 걸릴수도 있는데 그냥 들어올것 예상해서 표 부킹은 다시 해줄수 있다네요.

고~~~~~~~~~~~래, 그래서 바로 월요일(5/21)로 표 끊었어요.


돌아가는것은 맨 처음 7/5일 그대로 하고 싶었는데 아무튼 자리 없어서 7월 4일로 했구요.


다시 177불 냈지만 아무튼 조카가 미국에 다시 오게 되서 너무 좋아요.


그럼 이만 경고 보고 입니다.


이번에는 꼭 타야할텐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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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으로 월요일 오후 비행기로 변경했어요.

일본거치지 않고 바로 북경에서 시카고로 와서 여기로 오는것인데

일본 거치지 않으니 가격도 158불정도로 되네요.

(그중 100불 fee입니다. 75불 2주안에 표사는거라 그렇고 25불은 전화로 부킹한 피라네요)


잘 오길 기도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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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카가 공항에 갔는데 표가 또 valid하지 않다고 해서 결국 비행기 타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긴 이야기 짧게 하면 제가 토요일에 돌아올 마일리지로 해서 끊어준 표가 돈만(158불)페이했지 마일리지가 제것에서 차감이 되지 않아서 표가 valid 하지 않다고 하네요.

분명 Your purchase is confirmed라고 되어있는데도 말이죠.

새벽 2시(중국시간 오후 3시쯤)부터 전화 받고 거이 2시간 united 통화했는데 결국 비행기는 출발하고 예약은 다시 금요일로 변경한후 오늘 휴스턴 오피스 열리면 다시 전화한번 해서 확정 짖기로 했어요.

어느분이 계시판에 남겨주신것 처럼 보통은 인도억양의 인도사람들 전화하면 받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일리지 돌아오는것등은 본사의 컨펌이 잇어야 해서 처리가 지연되더군요.

가끔 미국사람들이 전화를 받기도 하는데 이건 콘티넨탈쪽 직원들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지난 토요일에 통화된 사람은 미국사람같은 발음에 친절하게 돌아오지 않은마일이지만 위에랑 연락해서 티켓을 월요일로 해준것인데 말이죠.

아무튼 지금도 유나이트 전화통을 거이 2시간씩 붙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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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처음 쓴 6만5천 마일을 다시 넣어주고 티켓을 금요일(5/25)로 confirm해 주었네요.

금요일(5/25)로 상봉의 날을 잠깐 미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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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12

오전에 제 사파이어 카드에 75불이랑 25불이 각각 두번씩 총 4개가 차지되서 United로 전화해서 돌려준다고 확인받았습니다.

(이것도 혹시 조카 비행기 타는데 표가 잘못되서 못탈까봐 비행기 타고 난후에 전화해서 리턴받았어요. 난 소심장!!!)


아무튼 5/25일 저녁 10시에 공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이제 미국에서서의 한달 조금 넘는 시간이 유익하고 인생에 전환점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성원해 주신분들께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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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12

오늘 드디어 조카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침 6시 10분 비행기라 4시에 일어나서 나갔습니다.


공항까지 가는동안 많은 대화를 하면서 그간 1달넘게 미국에서 많은 경험하게 되었다고 감사하다고 하네요.


이제 한국에서 대학도 다시 가보겠다고 하고 군대도 9월경에 입대하려고 합니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이번 미국여행이 좋은 추억과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가 올수 있도록 해준 마모사이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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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2

한국에 돌아간 조카가 그간 잘 준비해서 포항에 있는 모대학에 1차 합격해서 10월 6일에 2차 면접시험보러 갑니다.


미국에서의 한달 좀 넘는 기간동안의 훈련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자신과 대화할수 있는 시간이었죠)

미국에서 대학교 부설 기관의 여름 인턴수업을 듣고 수료증 같이 낸것도 도움이 좀 된것 같아서 이모부로써 너무 보람있어요.


중학교 졸업만 간신히 하고 중국에서 나쁜 아이들과 몰려다니며 게임만 하다가 학교도 그만두고 몸도 마음도 망가져서 한국에서 병원치료 받고 많이 좋아져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마치고 음악한다 여자친구 만나느라 정신없이 보내던 녀석인데 이제 정신차렸는지 학교 편입도 알아보고 군대로 올해안에 간다고 하니 정말 대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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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12


지난 10월 6일에 본 2차 시험과 면접은 그다지 잘 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영어 시험이 어려웠다네요. 면접도 힘들도..수학은 그래도 좀 쉬었는데..


결국 얼마전에 불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하네요.


11월 3일인가 춘천의 102 보충대로 입대하는것을 결정했어요.


영화같으면 주인공이 합격하고 그러겠지만 영화가 아닌 현실이니....


아무튼 20살 그의 인생에 좋은 경험과 무엇이 부족했는지 느끼고 가는 군대는 좀 다르겠죠. 

군대 마치고 다시 한번 본격적인 인생을 준비하며 날아오르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