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가족들이랑 근처의 워터팍에 다녀왔어요.
나름 비수기에 싸게 조식포함해서 100불정도에 방하나 주고 Indoor워터팍 입장권 4인가족 주더군요.
그런데 호텔이랑 붙어있는건데 밤늦게 와이프가 차에서 뭘 가져오라고 시킵니다.
주섬주섬 입고 쓰레버 끌고 엘리버이터 타고 내려와서 주차장에 차에 다 왔는데...
아쁠사!!! 차 키를 가져오지 않은거에요.
이런 다시 올라가야 하나 하다가 예전에 누군가에서 들은 것을 실험해 해보았습니다.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와이프에게
기다림: "나 차 키를 잊어먹고왔다"
와이프:"정신을 어디다 두고....빨랑 튀어와서 차키 가지고 가...?!"
기다림:"차 키의 뽁뽁이를 핸드폰에 대고 한번 눌러줄래, 그럼 열릴거야"
와이프:"그게 그런다고 열려?!"
기다림: "일단 해봐"
와이프:"뽁뽁....(뽁뽁이 누루는 소리)"
기다림:"와우! 열렸어...."
와이프: "빨랑 들고 얼렁 올라와"
아무튼 어디가서 차키 잊어버리면 당황하지마시고 해보세요.
잘 되요. 전화기를 통해서도 뽁뽁이 통합니다. (다른주도 다른 나라도 전화로만 연결되면 돼요)
저와 같은 가족들의 짐을 챙겨야 하는
머슴(?)아빠들에게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