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 인디언웰스, 하얏 헌팅톤 비치 간단 후기 (대리숙박포함)

티모 2014.06.02 08:03:11

인디언웰스를 다녀왔습니다. 세달전 즈음에 싸게 예약을 해놨는데요 (하루에 145불, 금-일)

갑자기 제가 너무 바빠져서 와이프랑 애들, 장인,장모님을 금요일날 먼저 출발시켰습니다. 그리고 데스크에 전화해서

"너무 바빠서 와이프가 대신 첵인해야겠는데 괜찮아요?" 물어봤더니 쾌히 그러라고 했습니다.


저는 금요일날, 토요일날 일하고 토요일밤에 내려가서 일요일날 책아웃만 했습니다. 책아웃하면서 물어봤더니

QS,QN 도 별 문제없다고 하시더군요. 다만 다이아 어메니티를 깜빡하고 안물어봐서 미안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호텔은 너무 좋습니다. 수영장도 잘되어있구요.


숙박객들의 대부분이 50 대 백인 아줌 아저씨들이고 밤에는 아저씨들이 모여서 춤을 추시더군요. 힙합 음악을 틀어놓고.. --;;

젊었을때 히피셨던 분들이 히피복장으로 오시는 호텔같았습니다. 스윗업그레이드를 받아서 스윗룸에서 잤는데 방도 좋습니다.

목욕소금도 잘 준비되어있구요. 다만 창문만 열면 더운 공기가 쑤욱 들어옵니다.

저있을때 110 도였습니다. 수영장에서 수영하거나 그늘에서 누워있거나 하지 않으면 넉다운 됩니다.

라운지에 음식들도 훌륭한 편이였고 서비스도 훌륭하고 직원들도 프로페셔널 합니다.


다만 주위에 식당들이 대체적으로 비싸고 백형들 위주의 음식이라서 좀 지겨울수있습니다.

주위에 카지노들이 2 개 있는데 라스베가스에 비해서 게임룰이 대체적으로 아주 손님에게 불리하며 잘 안터집니다. - -



헌팅톤 비치는 다녀온지 몇달됐는데 한국프론트 직원분들이 꽤 계십니다. 젊은 손님들이 많고 역시 수영장 잘해놨습니다.

라운지도 잘해놨고 스윗룸은 약간 작은듯한데 아기자기하고 역시 좋습니다.

서비스도 아주 좋구요. 수영장에 애들 슬라이드 잘 해놨습니다. 쉬기 좋은곳인데 좀처럼 가격이 내려가지가 않습니다.

근처에 수영장 딸린 휴향형 리조트로는 가장 좋아보입니다만 비쌉니다. 주위에 식당도 많고 맥주집도 많고 여러가지로

위치가 탁월합니다. 한식먹으려면 조금만 가면 가든그로브가 있지요.



일요일날 처남댁 생일이라 와이프를 강권으로 롱비치 하얏에 방을 잡아줬는데 역시 제가 시간이 없어서 대리숙박 여부를

물어보니 그러라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서 제가 가서 책인을 하긴 했지만 역시 이또한 호텔 재량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