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후기라기보다는 마일모아에 계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할것 같습니다.
덕분에 첫 자동차 구입을 계획한대로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어요.
가격이 좋고 나쁨을 떠나 모든 과정을 큰 변수없이 끝낼 수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는 만족합니다. 처음엔 정말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여러 글들을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그렇게 따라하다보니 어느덧 종착역에 도착해 있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일단은 강풍호님, 중원님, Moey님, Kaidou님의 글과 그 글에 달린 많은 댓글들 그리고 그외 자동차 관련 많은 글들 모두 참고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차량, 2014 Toyota Prius V Two의 가격을 LA 근방 Toyota 딜러 40여군데 메일을 보냈구요,
그 중 Best 가격으로 세군데 딜러와 몇번 더 메일을 주고 받은뒤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딜러에 가서 Match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OTD $26,900 + 0% for 60months에 계약을 했는데 $1,000 Incentive와 0% 이자, 둘 중에서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0%로 했습니다. 기간은 대략 2주 반정도 걸렸구요.
많은 분들께서 Credit Card는 대략 $3,000까지만 된다고 하셨는데 전 운이 좋게도 $8,500 다운페이먼트 전액을 Credit Card로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만불 스펜딩때문에 포기한 Citi AA Executive 카드를 열어도 될뻔 했네요. ^^;
근데 제가 타던 2003 Toyota Camry XLE 140,000마일 차를 Trade-in 하려고 보니 Carmax에서는 $3,500을 주던데 제가 가본 세군데 토요타 딜러에서는 10년, 120,000마일 넘었다는 이유로 차를 보지도 않고 $1,000을 제시하더군요. 결국엔 Carmax 가격으로 Match 받기는 했지만 시간만 더 있었으면 Private으로 팔던지 아님 좀 더 딜을 할 수 있었을것 같아요.
덕분에 왕복 2시간 출퇴근 시간을 기름값 부담없이 즐기게 되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