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권완료-업데이트) BA Avios 털어내려다 US Airways DM 털린 이야기

오대리햇반 2014.08.27 11:27:11

(2014.09.01 업데이트)


지난 일주일 가량을 US Airways 커스터머 서비스 1-800-428-4322 에 다섯 차례 전화를 하고 HUCA도 써보았으나,

매번 걸때마다 validation하는데 문제가 생겨 발권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이젠 시스템에서 동일 award region에서의 2 stopover를 걸러내는 것 같아보입니다.

타이페이in, 홍콩 out여정으로 오픈죠 발권을 시도해보았으니 같은 이유로 발권을 거절 당하였습니다.


---다행인 점은 국제선 24시간 이내의 커넥션은 허용합니다.**--


그래서 ICN-HKG(23시간50분)-TPE(최종목적지 4일)-ICN 으로 발권하였습니다.

HKG-TPE 구간에 CX 및 KA 비행편이 김포에서 제주가는 만큼이나 촘촘하게 있어서 홍콩에서 거의 만 하루를 꽉 채우는 일정으로 발권할 수 가 있었네요.

CX가 홍콩 베이스이므로 오며가며 23시간씩^^ 홍콩체류하는 일정으로 응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가고싶어했던곳이 타이페이 였으니 홍콩은 하루만 가서 빅토리아 피크, 스타페리 탑승 및 야경구경 하면서 저멱먹고 오는걸로.......


전 구간 비지니스석으로 1인당 US DM 3만마일 + TAX ($50.97) + 어워드 프로세싱피($50) 내고 발권하였습니다.

 TAX 부분에서도 알수 있듯이 CX 발권시 유할을 안내네요^^


US로 발권시 국제선 24시간 이내 체류는 스탑오버로 간주하지 않는 점을 이용하여 동북에 메뚜기 여정도 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GMP-KIX(23시간)-TPE//TPE-HKG)23시간)-ICN 처럼요. 24시간 이내 체류하는 transit 공항에서는 airport tax도 안 내니까

시간되시는 분들은 경유도시 (오사카/도쿄/홍콩 등)은 공짜로 반나절/하루 여행코스로 추가하셔서 이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며칠전 BA Avios가 Iberia 챠트와 같이 원월드 파트너 항공사 이용시 2-3배의 마일을 요구할 거란 루머를 접하고,

배우자와 제가 가진 Avios 32만을 똥값되기 전에 쓰려고 한국에 있는 형과 부모님께 동북아 단거리 여행을 제안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응용가능한 BA Avios 활용법은 대충 이코노미 기준으로

김포-오사카(JL) 4500

김포-하네다(JL)/ 인천-타이페이(CX) / 제주-홍콩(KA) :7500

인천-홍콩(CX), 나리타-괌(JL): 10k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형님내외분이 급 흥분하시며 꽃할배에 나온 타이페이를 꼭 다녀오고 싶으시다며 조카를 포함 3장의 티켓을 요청해 오셨습니다.

그당시.....어차피 똥값될거 가족들에게 좋은 일이나 하자며 뱅기표를 알아보는데

이코노미 좌석은 찾아볼래야 볼수가 없고, 죄다 비지니스 좌석만 3-4좌석씩 보이더라고요.

비지니스석은 이코노미 2배 마일을 요구하고요.


CX로 타이페이 비지니스 왕복이 30K Avios인데

Avios devaluation 소동이 잠잠해 지니 30k가 미국 단거리 직항표 6장으로 보이며 슬슬 아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x3명이면 무려 18장 ㅠ.ㅠ  BA 9만 마일이 갑자기 크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마일모아 중요게시물을 프린트해서 폴더에 정리해 두었는데 US Airways Oneworld 차트에 순둥이님 동북아-동북아 3만마일 형광펜이 눈에 들어오며,

devalue안된다고 하니 행사때 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적립해 구매해 두었던 US Dividend Miles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첨엔 ICN-TPE 똑딱만 알아보다가

US DM리딤하는거라 거리제에 구애받지 않으니까, 이왕 CX 타고가는김에 홍콩도 보내드리고자 마음먹었습니다.

US는 오픈죠나 스탑오버 둘 중에 하나를 허용하니까

HKG을 최종목적지로 하고 TPE 스탑오버 여정으로 좌석 검색해보니, 이코노미는 전멸이고,  비지니스로 매일 4좌석씩 보이더라고요.

ICN-TPE(스탑오버)-HKG-ICN 전일정 CX 비지니스 클래스로 3만이면 해결된다거에 제 마일을 내주면서도 뿌듯해 하며

발권하려고 US Airways 전화를 걸었더니......


한구간 한구간 feed해주니 예약은 완성되었는데,

발권하려고 보니 validate이 안된다며 hold를 겁니다.

수퍼바이저에 문의한바, 같은 region안에서는 스탑오버가 불가능 하고, 다른 어워드 region을 여행할 경우 Oneworld hub cities에서만 스탑오버가 된다네요 @.@

좋다 말았습니다.

이와중에 형님은 재빠르게 회사에 휴가를 신청하시어 허가를 받으시며 이 은혜를 어떻게 갚냐며 좋아하십니다.


지금 상황은

1. ICN-TPE // HKG-ICN 으로 US 3만으로 오픈죠 비지니스 발권하고 TPE-HKG을 Avios 4500으로 떄울지,

2. 그냥 사정설명하고 타이페이는 담에가고 홍콩 왕복으로만 하라고 할지.

3. US가 티켓 validation을 사람이 매뉴얼로 직접 한다고 하니^^;  잘 모르는 직원이 걸릴 떄 까지 HUCA 신공을 펼칠지

고민입니다.


혹시 TPE와 HKG을 한꺼번에 다녀올 수 있는 기똥찬 방법이 없을까요?  



제 티켓 같았으면 그냥 맘대로 막할텐데, 형님 스케쥴 맞춰줄래니 중간에서 고역이네요.

이제는 엄니아버지 효도관광 보내드리는거 빼고는 다시는 마일리지로 인심쓰지 않으렵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