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TV 벽에 달기

용이아빠 2014.09.01 15:46:32

안녕하세요, 용이아빠입니다.


TV 벽에 다는 것에 대해 글을 올렸던 것이 한달은 지난 것 같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2171010


이것 저것 준비하고 중간에 손님 오시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작업을 끝내고 나니 완전히 burn out 되어서 이제야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 TV를 벽에 다는 것은 막상 해 보니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후기 올리기가 민망하네요.  ^^.  그래도 혹시나 필요하신 분이 차후에라도 있을까 해서 허접하지만 후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선, 최종 작업이 끝난 모습부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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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도 벽에 달고, 케비넷도 벽에 달았습니다.

각종 케이블은 벽을 뚤어 연결했습니다.


우선, Wall Mount는 armian98님께서 소개해 주신 싸이트에서 주문했습니다,  (http://www.monoprice.com/Product?c_id=108&cp_id=10828&cs_id=1082806&p_id=8588&seq=1&format=2).

거실 구조상, 소파가 정면에 았지 않기 때문에 TV를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해서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만, 소파가 정면에 있으신 분들은 아래 위로만 움직이는 제픔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문한 제품을 받으니, 무게가 엄청 납니다.  TV 보다 무거운 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일단 스터드를 먼저 찾았습니다.  집에 있는 스터드 찾는 것 (http://www.amazon.com/CH-Hanson-03040-Magnetic-Finder/dp/B000IKK0OI/ref=zg_bs_553280_1

bluenote님께서 알려주선 것이랑 똑같은 겁니다.)으로 스터드 위치를 찾습니다.


벽에 고정하는 판이 생각보다는 짧았습니다.  (길이 19.7인치).  다행히 스터드 2개에 설치를 할 수 있었스니디만, TV를 정위치에 놓기 위해 오른쪽으로 조금 치우쳐서 설치하기로 합니다.

위치를 중간에 잡는 것 보다는 스터드에 고정하는 것이 안전하고, 위치는 wall plate를 오른쪽으로, 그리고 TV 자체도 오른쪽으로 걸어 중간으로 맞추기로 했습니다.



TV.jpg


Wall Plate를 고정하기 위해, 스터드 위치를 찾아 벽에 고정 나사를 넣을 위치를 표시합니다.


그리고 얇은 못을 먼저 박아 넣어, 스터드의 위치를 최종 확인하고 다시 뺍니다.  그리고 드릴로 작은 구멍을 뚫습니다.


고정 나사를 길이 3인치의 공업용 나사입니다.  드라이버로 박을 수 있는게 아니라, 렌치로 넣어야 합니다.

드릴로 작은 구멍을 내어서 집에 있는 렌치로 힘만으로 박을 수 있었습니다.  

길이가 길어서 넣다가 스터드가 갈라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4개 모두 단단히 고정됩니다.

중간에는 함께 온 앵커로 고정했습니다.


Wall Plate에 평행잡는 것이  붙어 나오는데, 집에 있는 것 같이 이용했습니다.
(실제 TV 평행은 Wall Plate에서 잡을 수도 있고 - 실제로 벽에 달면서 평행이 조금 틀어집니다. - Front Plate도 렌치로 나사를 풀어 평행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벽에 구멍은 Wall Plate 밑에 뚫었습니다.  (Wiremold도 좋아 보였는데, 저희 집 케비넷 때문에 구멍을 뚫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두루코 칼로 모양을 내고, drywall joint knife (http://www.homedepot.com/p/Wal-Board-Tools-6-in-Hammer-End-Joint-Knife-22-076/100660218?N=5yc1vZaro4)로

구멍을 냈습니다.  일단 TV 뒤쪽이라 다른 커버는 일단 달지 않았습니다.  구멍 내실때 Drywall 뒤쪽에 있는 단열재가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는 것 중요합니다.
찢어지면 케이블을 넣어 뽑을 때 힘듭니다.


위에 구멍과 밑의 구멍은 거리가 1미터 정도여서 구멍을 뚫은 후, laptop locking cable (http://www.amazon.com/s/ref=nb_sb_ss_i_1_9?url=search-alias%3Daps&field-keywords=laptop+locking+cable&sprefix=laptop+lo%2Caps%2C855)을 위에서 밑으로 넣어 HDMI, power cable을 뽑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TV 전원 케이블을 밑으로 뽑았습니다만, 따로 전원을 위쪽에 연결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http://www.amazon.com/PowerBridge-TSPBIW-6-WH-Solution-In-Wall-Management/dp/B003CJTQ3I/ref=pd_cp_hi_2)

HDMI 케이블 등은 길이가 다양하니깐 조건에 맞게 구입하면 되지만, TV의 전원은 길이가 정해져 있으니, 밑쪽의 전원 연결하는데 조금의 여유 뿐이라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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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벽에 달아 보니, 생각보다는 힘든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스터드에 달기, 수평잡기, 선 정리가 가장 핵심이구요.


모든 일이 그렇듯이 처음이 힘들지, 일단 한번 달고 나니 그리 큰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케비넷 달기에 비하면 전체 작업 중 가장 쉬운 작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벽에 TV를 달고 났더니, 애들이 호텔 같다고 좋아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