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x SPG카드를 거의 전자제품 구입시에만 쓰고 있습니다.
2년 전에 200불정도 되는 넷북이 완전히 하드가 날라서 그대로 Purchase Protection을 받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 또 그런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들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Vacuum이 문제가 생겼네요.
정확히 2년 하고 2주 정도 전에 산 Dyson Cordless Vacuum이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D35 모델로 당시 프라임 멤버쉽으로 259.98달러에 샀었더랬죠.
2년 워런티 기간이 정확히 1주일 정도 지난 시점이어서 아멕스 익스텐디드 워런티를 신청하기로 결심하고
마일모아에서 정보를 찾아 과정을 숙지한 뒤에 신청을 했습니다.
중간에 견적서라든가 보내라고 할 줄 알았는데 아무 얘기가 없어서 조금 초조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 정도 지난 어제 Status를 조회해 보니 글쎄 Closed 두둥!
오늘 아침에 케이스 closed라는 메일과 함께 계좌에 259.98달로 전액 크레딧 입금 되었네요.
2년 쓰고 고장난 물건인데 물건 보내라 견적 보내라 이런 얘기도 없이 전액 크레딧 환불!
정말 아멕스는 놀랍습니다.
공돈(?)이 생겨서 고민이 됐습니다만 일단 청소기가 없는 상태이므로 ㅠㅠ
후버의 코드리스 업라이트 청소기를 새로 샀습니다. (http://www.amazon.com/gp/product/B00IT5L49E/ref=oh_aui_detailpage_o00_s00?ie=UTF8&psc=1)
기존 제가 쓰던 다이슨 모델은 흡입력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핸디 청소기 급이고
이번에 산 것은 업라이트 코드리스 모델로 기존의 대형 청소기에서 코드만 뺀 개념이라고 하니 한단계 비싼 급의 모델을 약 30불 정도 얹어서 사게 된 셈입니다.
(물론 간지라든가 브랜드 가치는 다릅니다만.. 후버도 실속이 있다고 하니.. 게다가 워런티도 5년이군요.)
아멕스를 소개해주신 마모님,
다양한 활용법을 전파하고 계시는 회원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청소기가 도착하면 인증샷 찍어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