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을 구합니다: 초대박 나눔 관련 (중간 업데이트)

마일모아 2014.09.30 15:40:31

중간 업데이트: 


좋은 의견들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무작정 추첨으로 가기엔 위험부담이 클 것 같구요. 


1. 유럽 항공권의 경우 제 현재 생각으로는 마모게시판에 큰 기여를 해주신 분들을 다섯 분에서 열 분 정도를 제가 선정한 후에 나눔 물품을 기증해 주신 분께 한 분 선정을 부탁드리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 분은 사다리를 타시든, 뺑뺑이를 돌리시든, 동전을 던지시든, 편하신 방식으로 한 분을 선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2. GPU의 경우는 특정 fare 이상을 지불한 UA 항공권 발권/탑승이 예정된 분이셔야 하기 때문에 일이 좀 더 복잡할 것 같습니다. 일이 너무 복잡하면 그냥 넣어두셨다가 다음에 나눔하시라고 부탁을 드려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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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세계에 대인배는 Chase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마적단 한 분에게서 나눔 품목을 후원하고 싶다는 쪽지를 하나 받았는데요. 그 내용이 지금까지 듣도보도 못한 실로 엄청난 초대박 품목이었습니다. 


1. 미국 - 유럽 왕복 비지니스 항공권 1매 


단순히 마일리지 항공권이 아니라 특정 revenue class로 예약이 들어가는 discounted business class 티켓이구요. 


"SkyBonus Ticket - Transatlantic (North America) - Business Elite Class

Booking Class:
DL - G,Z
KL - Z
AF - Z
AZ - I"


2. UA의 이코노미 표를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Global Premier Upgrade (GPU) 2장을 나눔으로 제공해 주시겠다는 쪽지였습니다.


이게 말이 쉽지, 비지니스 왕복 항공권은 아무리 싸게 잡아도 2-3천불은 잡아야 할 것이구요. GPU의 경우도 한 장당 보통 25,000마일 혹은 200-300불에 거래가 되고 하거든요. 


그래서 쪽지를 받은 후 제가 보낸 첫 답변은 "너무 큰 상품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신 후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런 제 쪽지에 "조금 큰 규모의 선물이 되겠지만 이 정도는 돼야 한 번 쐈다고 소리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라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저 또한 이런 큰 나눔은 본 적이 없는지라, 어떤 방식으로 진행을 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 잡히는 상황이구요. 그런 이유로 인해서 기증자 분의 동의를 얻어서 당첨자 선정 방식에 대해서 게시판에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어떤게 가장 공정하고 재밌고 의미 있는 나눔 방식이 될런지 의견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