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 2위 수상 소감

whenpigsfly 2014.10.27 11:31:30

오늘 개골개골님으로 부터 First라고 쓰인 파우치를 받았습니다. 사실 필요하신 다른 분께 양보하고 싶었는데, 왠지 사다리 또 그리시기엔 너무 힘드실듯해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이 곳을 만들어주신 마모님과 여러 회원 여러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겠습니다. 


제가 마모를 알게 된 것은 올해 초, IHG 카드를 검색하면서 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매리엇 카드 하나로 연회비 꼬박꼬박내며, 체이스와 매리엇에 충성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연이은 매리엇의 만행으로 이 호텔 체인에 대해 불만이 커져가던 중, 남편이 IHG 계열 호텔에 장기 투숙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여기 마모님의 게시글을 읽고, IHG 카드가 추천 리스트에 있어서, 믿고 신청하였지요. 그 후로, 종종 오면서, 참 여러 가지 배우고, 익힌 거 같습니다. 특히나 소중하고 프랙티컬한 여행 정보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모 전후 비교해서 얻은 마일은 적으시는데, 그 동안, 모은 마일은 많지 않습니다. 스펜딩들 다 채울 자신도 없고, 은근, 일도 많아 보여, 천천히 하려는 중입니다(만, 결국 저도 다방치기란 걸 해버렸네요. :). 대신, 마모 와서 얻은 것을 나열하자면, 한국모임가서 얻어먹은 월드콘, 커피, 좋은 연극 그리고 필라 모임서 살빼라고 받은 운동기구 세트, 그리고, 이번 개골님의 어메너티 킷까지, 다 처음 뵙는 분들인데,  그냥 바라는 거 없이 베풀어 주시네요.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묻어가는 질문 드리겠습니다. 바클레이는 원래 리뷰를 오래 하나요? 제가 지난 중순에 신청했는데, 오늘 전화해보니, 아직도 리뷰중이라네요.  혹시 한달 지나면, 다시 인쿼리를 뽑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