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뜻인지 몰라 답답하긴합니다만.. 무언가 신을 섬기는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아크로폴리스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아테네라는 도시가 그렇게 크지 않을걸로 예상했는데
아크로폴리스에서 둘러본 아테네는 그리 작지않은 도시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언덕 꼭대기 쪽에 성당같은 건물이 있는데
그 옆에 레스토랑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야경이 정말 죽여주던데요. 이글의 마지막부분에 이 식당에서 찍은 야경사진을 첨부할께요.
파르테논 신전과는 다르게 제우스 신전은 훼손이 많이 되어
지금은 몇개의 기둥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많은 잔해들이 남아 있고, 만지지 못하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요고는 파르테논 신전의 별관같은 건데 요 앞에 아테나 동상이 있었다고 하네요.
요렇게요.
기둥 하나하나에 뭔가 정성스럽게 글귀가 적혀있더군요.
그리스어를 배워둘껄 그랬나봅니다.
톡하고 밀면 쓰러질것 같은데 말이죠..
아크로폴리스에서 내려와 신타그마 광장 뒤편에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로 향해봅니다.
매시 정각에 경비병교대식을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나름 구경거리라 많은 관광객들이 국회의사당 건물앞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이런 군악대들도 와 있구요.
어딜가던지 널브러져있는 멍멍이들을 볼 수 있는데.
아테네에 있으니 마치 철학하는 강아지처럼 보입니다.
번화가에서는 요런 젊은이들이 길을 막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개중에 몇몇은 모자를 들고 다니며 금전을 요구(?)하더군요.
자주 보이는 길거리 음식.. 맛이 있을지 먹어보고 싶기도 한데 크기가 많이 크네요.
점심으로 먹었던 케밥.
첫 한입엔.. 오오 맛있다.. 한줄 먹고나니.. 느끼하더군요..
양파를 다 먹었음에도 두줄이나 남아서 결국은 남기고 말았다는..
이층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찍은 제우스신전입니다.
뭔가 웅장했을텐데 말이죠..
고대 올림픽이 열렸었던 stadium입니다.
딱히 내려서 구경하진 않고 그냥 지나치면서 보고 갔네요.
아직 하루 일정이 더 남아있습니다만
아테네는 유럽의 다른 도시에 비해 인기가 없는 편인 도시입니다.
아무래도 배낭여행객들이 즐기기 위한 다이나믹한 액티비티가 없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물론 아테네 외곽으로 가면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고학이나 고대 미술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한번 방문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써놓고 보니 야경사진이 빠졌네요..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게 파르테논신전입니다.
할로겐등을 켜둔것 같은데..
저 불빛과 열때문에 신전이 상하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