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팔러 스타벅스에

goldie 2014.11.07 12:56:03

카메라를 바꾸면서 (지난 겨울에 캐나다 여행가서 새 카메라 허락 받았죠.. 그리고 여름에 새로 샀구요) 렌즈도 바꾸게 되었어요.

카메라 기종을 바꾸면 마운트가 바뀌어서 렌즈까지 문제가 생기는...


여하튼 craiglist에 올렸고, 어떤 아저씨랑 얘기가 잘 되어서 스타벅스에서 렌즈 거래 했네요.

craiglist에 하도 흉흉한 소문이 많아서, 집으로 안부르고 일부러 사람 많은 곳으로 정해서 만났어요.



다행히 성격좋은, 카메라 좋아하는 아저씨가 나타났어요.

렌즈얘기 한참 하다가 렌즈 두개 사서 갔습니다.



시험하러 카메라에 장착했는데 작동이 안되어서 황당했다는.

오기전에 집에서 다 테스트하고 왔거든요.

게다가 그 렌즈는 사고나서 300컷도 안찍은 거의 새것.

갑자기 분위기 싸 해지고 (이놈 사기꾼 아냐? vs. 이건 또 뭔일이냐?)..

보니까 아저씨 카메라의 접촉점이 좋지 않았네요. 휴.



이제 렌즈가 하나 남았는데요.

제일 비싼놈이 남았어요.

$1100정도에 샀던걸 $780에 내놨는데, 비싸서 그런지 연락이 없네요. --;

며칠 있다가 분위기 봐서 조금 내려서 다시 내놔야겠네요.


렌즈 팔아서 다시 렌즈 살거에요. 히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