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죽었나 깨어나도 크레딧카드나 마일에 관한 지식으로는 감히 조언을 할 자리까지 갈 일이 없을 듯 싶고,
그나마 얼마전 리파이낸싱 받으며 요거라도 정보를 쉐어하면 도움이 되시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 올려봅니다.
3년전 집을 사서 나름 열심히 고쳐서 다시 cash out받는 리파이낸싱을 받으려고 구글에서 여기저기 서치하다 찾았습니다.
워낙 주변에 경험한 분이 없고 인터넷에 올려 진 리뷰에 의존한 채 2년전에 리파이낸싱을 받았는데 상당히 빠르고 깔끔했습니다.
그러다 올 해 자동차도 사야하고, 반토막 고치다 만 부엌은 앞으로 몇 년간은 고칠 계획이 없었는데
부엌 캐비넷이 discontinue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이메일을 받고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또 다시 열심히 구글 뒤지며 홈에퀴디 론이며, line of credit 이며 알아보았지만 이자율이 너무 비싸고,
그러다 질로우 포함 여기저기 집 주소를 넣어 보니 집 값이 꽤 올랐더라구요.
그래서 cash out 리파이낸싱을 해서 차는 캐쉬로 사고, 남는 돈으로 부엌을 고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또 다시 aim loan 에 들어가 신청을 했습니다.
이자율은 3%보다 아래로도 가능했고(15년 loan시), 그럼 cash out하는 액수가 적어지죠, 열심히 계산기 두드려 보고 현재 당장 캐쉬가 더 필요한 저는 3.125% 정도의 론을 받는 게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그걸로 어플라이 했습니다.
아래는 loan 진행과정입니다.
10 월 20일(월) 밤 application 작성
10월 22일(수) Loan Consultant 에게 전화도 오고, rate 이 lock된것 이메일 옴./*전화 통화시 appraisal fee는 미리 크레딧 카드로 내야된다고 해서 $395.00 크레딧 카드 번호 불러주고 결재함.
10월 23일 (목) 다시 rate과 cash out되는 액수등이 컨펌되어 이메일 옴.
10월 24일(금) 업로드 해야할(팩스도 가능) 서류들과, 업로드 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내 줌.
10월 25/26 휴일.
10월 27일(월) Appraiser 에게 당장 화요일이라도 할 수 있다고 연락이 왔으나 돌아다니느라 뒤늦게 메세지 확인하고, 청소할 시간도 벌 겸 10월 29일(수)로 약속 잡음.
10월 29일(수) Appraiser 다녀감, 집값은 금요일 정도에 론컴퍼니로 보낼 것이고, 그럼 나는 월요일에나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말해 줌.
11월 1일/2일 휴일
11월 3일(월) appraisal 결과 이메일로 받음.
11월 4일 (화) final loan approved됐다고 이메일 받음./또 다른 사람에게 hud서류도 이메일로 받음.
11월 4일(화) 타이틀 컴퍼니에서 notary public 만나서 서류에 싸인해야 한다고, 24~48시간 이내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말하라기에 다음 날 저녁 집으로 와달라고 함.
11월 5일 (수) 저녁 6시경 모든 서류에 싸인함(공증하는 사람이 울 꼬맹이 친구 엄마)
11월 8일/9일 휴일
11월 10일(월) 전에 가지고 있던 몰기지 pay off되고, cash out 한 금액은 체킹 어카운트로 잘 들어옴.
어플리케이션 작성일로 부터 총 11 business days가 소요됨.
제가 두 번이나 리파이낸싱을 받아봤고, fee도 다른 곳에 비해 훨씬 적었고, 처음 한 번 통화한 뒤에는 모두 이메일로 주고 받으며 처리하고, 집에 스캐너만 있으면 모든 서류 스캔해서 업로드 하면 되는 지라 상당히 편하고 또 빠르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혹 관심 있으신 분들은 https://www.aimloan.com 에 들어가서 알아 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저 이 회사랑 아무런 관련없습니다.제가 간덩이가 작아서리.... 글 올리면서도 혹 뭐라 하실까 가슴이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