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lando 디즈니 월드 여행기 (업데이트)

밤새안녕 2015.01.11 00:20:19

이번 계획은 크리스마스 10일전에 급조해서 계획 및 실행에 옮깁니다.

겨울에 가장 만만한 휴양지는 따듯한 플로리다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티켓 가격만으로도 모험과 신비가 가득한 그 곳.......... 올란도 디즈니월드를 가보기로 합니다.

우선 마모에서 여행기를 검색해 봅니다. 유난히 눈에 띄는 글이 있네요.


닥터키아 : 디즈니월드 여행기


1. 교통편

   크리스마스를 끼고 비행기를 알아보니 이미 마일표는 전부 불가에다가 레비뉴 티켓값도 평소보다 70 프로 이상 올라갑니다.

   구글에 물어보니 편도 1,100 마일을 넘겨주는 대장정인데 15-16시간..... 장거리 자동차 여행도 좋은 추억이 될거라는 남는건 시간뿐이라는 이유로 

   운전해서 가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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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많이들 다니시더군요. 저 멀리 퀘벡에서 눈길을 뚫고 내려오는 분들이랑 캠핑카 운전해서 다니시는 분들이랑 눈인사도 하면서 함께 단체로 운전합니다.

   초저유가의 덕분으로 $1.99 - $2.29 에 주유하고 신나게 다녀왔습니다. 다행이 막히지 않고 눈도 오지 않아서 그럭저럭 편하게 움직였습니다. 


   결론은 카페인과 토토가만 있다면 해볼만 합니다.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뚱카프리오 형님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김경희 누나의 노래한번 감상해 보시죠.


2. 숙소

   내려가는 길은 중간 지점인 Raleigh, NC 에 있는 Hyatt House Raleigh North hill 에서 하루 쉽니다. 카테고리 1 (5,000 Point) 에 신축한 1 Bed Room Suite 에 Kitchen 이 붙어있어서 캠핑 다니는 기분입니다.

   여행할때 가장 즐겨가는 브랜드가 Hyatt House 인데, 경쟁 브랜드들보다 깨끗하고 넓고 가장 괜찮은 수준은 아침을 티어 상관없어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합니다. 

   

   올랜도 숙소는 Sheraton Vistana Villages Resort Villas, I-Drive/Orlando 에 5박을 잡습니다. 돌핀호텔은 포인트 가능한 날짜가 띄엄띄엄인데다가, 밥도 안주므로 패쓰~~~~~.

   포인트가 살짝 부족하여 1,500 포인트를 무려 $47 에 구매하는 만행을 저지른 후에 SPG Night & Flight 70,000 포인트로 카테고리 4 리조트 5박을 잡습니다. 

   Full Kitchen 에 Washer/Dryer 완비된 Premium 1 Bed, 수영장만 3개인 빌라들입니다.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지만 제 포인트 다 써버려서 레오님께 강제로 협찬받은 Award 로 1박 추가 총 6박을 지냅니다.


   숙소 결정에 영감을 주신 개골개골형님과 키아형님께 감사말씀 전합니다.

   기꺼이 협찬해 주신 레오형님께는 스페셜 감사 말씀 전합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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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쉐어용 Sales Promotion 에 참석하시면, $100 cash 와 8,200 SPG point 및 기타등등 선물 준다는데 쿨하게 무시합니다.

   올랜도의 마지막 밤은 가볍게 힐튼 40,000 Point로 멋지게 HIlton Vacation Club Parc Soleil 로 갑니다. 역시 키친과 washer/dryer 를 갖추고 있어서

   남은 빨래 다하고 햇반보다 맛있다는 하얀 쌀밥을 손수 지어 멋지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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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와 소파베드가 모두 라텍스....... 그 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풀고 숙면을 취합니다.

마지막날 디즈니 일정을 마치고 Jacksonville 로 이동해서 1박을 합니다.

모든 숙소는 포인트로 하려고 하다가 마지막날은 포인트에 눈이 멀어 Hyatt Regency Jacksonville (카테고리 2) 에 역시나 돈주고 묵는 만행을 저지르고 5,200 포인트를 받습니다.


크리스마스에 플로리다 초 극성수기 9박중 8박은 키친이 있는 방이어서 호텔로 캠핑 온 기분도 느껴지네요.

소요된 비용은 총 $166 (당시 시가 $3,000 상당)..... 급조한 여행 치고는 그럭저럭 괜찮은 거라고 혼자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흔한 디즈니 월드 여행기는 시간관계상 생략............................................................^________^


3. 디즈니 월드


디즈니 티켓은 할인도 없다니 마음도 편합니다. www.undercovertourist.com 에서 마침 5일짜리 티켓을 4일 가격에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급조한 여행이다보니 티켓 배송비도 비싸네요. UPS 현지 픽업을 선택합니다. FastPass + 등록을 위해서는 좀 더 일찍 받아서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파크안에서 위치와 퍼레이드 및 쇼 스케줄은 모두 디즈니 월드 App 으로 검색이 가능하고 FastPass + 등록도 다 됩니다. 정말 편리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Parking 은 $17/Day 이며 주차장에서 기차타고 입구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시면 티켓 구매 창구가 있구요. 미리 구매해서 배송받아 두면 시원하게 통과해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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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킹덤으로 가는 방법은 모노레일 기차를 타는 방법과 페리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은 뭐니뭐니해서 신데렐라 케슬로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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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크리스마스 라이팅인데, 저녁에 프로즌 공연후에 점등이 되는 순간도 참 볼만 합니다.


현장 분위기 감상해보시죠.


Let it Go 도 감상해보시죠.


정말 디즈니월드 극 성수기라서 사람이 많습니다만, 롯데월드와 캐리비안베이에 단련이 되셨다면 별 것 아닙니다.

사람들이 많지만 정말 즐기는 분위기이고 새벽 2시까지 연장 오픈을 해서 10시 넘어서는 정말 수월합니다.

크리스마스 주에는 대략 오전 10시면 매직킹덤은 정원초과로 입장이 불가합니다. 


2시간 줄서서 만난 안나와 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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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works 는 제대로 찍은 장면이 없군요. ^^

이넘으로 대신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