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일본항공 도쿄-뉴욕 일등석 좌석내 컨트롤러 오작동

justwatching 2015.01.12 08:45:04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JAL의 새로운 일등석 스위트를 경험해보고 문제가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마음같아서는 리뷰에 사진도 몇장 올려드리고 싶은데 여행 여독이 풀리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공항에 도착해 라운지에 가서 안마의자도 해보고 스시도 시켜보고 시작은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샤워시설은 다른 항고사 통해서 많이 써봤지만 역시 서비스의 나라에서 최고 솜씨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딩시간 맟줘서 비행기를 타고 이륙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어머나... 안나오길래 이륙하면 나오겠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륙하고 나니 그게 아니더군요... ㅡ.ㅡ;;

옆에 않은 여자분은 아빠랑 같이 오신듯 했는데 열심히 영화를 보고 계셨고

저는 컨트롤러가 초기화면만 보여주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럴거면 너 왜 있니? -_-;;)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JAL 일등석은 승무원 호출버튼도 터치이기 때문에 저는 승무원도 겔러리 가서 불러와야 했습니다 ㅡ.ㅡ;;;

 

이내 승무원분들이 매뉴얼 들고 열심히 들여다 보셨는데

리셋만 여러차레 해보시고 결국 안되는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결국 저는 12시간이라는 비행시간동안 천장만 쳐다보고 있었는데요....ㅡ.ㅡ;;;

마지막 네시간정도는 지루한 나머지 비행기에서 너무 내리고 싶어서

개인 모니터가 없던 시절.. 이코노미석에서 콩나물처럼 않아서 도착만 기다리던때가 떠오르더라고요...

승무원 호출이 안되니 서비스도 제대로 못받고... 괜히 일등석 타겠타고 욕심부렸나 싶기도 했고요 ㅠㅠ

 

마지막에 사무장 같은분이 Apology Letter를 주고 JAL그룹 200불 바우처나 일본항공 15,000마일 중 선택하라고 했는데요

저는 딱히 일본항공에서 구입할 티켓이 없어서 마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15,000마일로는 한국-일본 일반석 편도만 나오는 수준이어서요... 조금 고민되네요

 

또 개인적으로 이건 너무 과소한 보상인듯 싶어서 일본항공에 전화해보려고 하는데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은 어덯게 해결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해결에 도움 주신분은 내릴때 기념품으로 받은 마카룬을 원하시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S. 오늘 차이나파워를 제대로 느꼈네요... 일본-미국구간인데 기내방송이 중국어로도 나와서 깜놀했어요 o_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