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다녀온 스캇즈데일 세도나 AZ

말괄량이 2015.01.20 18:09:23

크리스마스 연휴에 아리조나에 갔다왔습니다.


로스카보스 파토나고  BRG 모든 열정과 시간을 쏟아 버렸기에 다른 여행 준비할 에너지가 고갈되어 그냥 하루하루를 보내다.  

12월초에 정신차리고

직항으로 갈수있는 조금이나마 따뜻한 남쪽을 지도에서 찍어서 아리조나로 정했습니다. ㅎㅎ


항공은 SW 발권했고요.

호텔은 포인트로 가능한 방이 없어서 그냥 제가 부담했습니다. ^^;; 

다야 있을때 하얏트 열심히 다니자 해서

Hyatt Regency Scottsdale Resort and Spa at Gainey Ranch 에서 3

Hyatt Pinon Pointe Resort에서 3

방은 초이스 없이 남은방이 보통 킹베드룸 남아서 두곳다 그렇게 예약했어요.

 

Hyatt Regency Scottsdale Resort and Spa at Gainey Ranch –

원래세도나만 갈까 했는데 여기 모래사장과 워터슬라이드 사진을보고 여정을 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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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해서 이런곳에서 스위트 업그레이드권을 썼어야 하는건데 ㅜㅜ 

초성수기라 스위트는 커녕 12월초에 예약했는데 방이 있었다는것만으로도 감사 했어요…  


2박하면 1 무료 프로모션으로 갔고요. 다야라고 그래도 뷰도 좋고 발코니 엄청 넓은곳에 방을 줘서 고마웠어요.

hotelbalcony.jpg 


입구에 호텔 Chef 직접 구운 과자로 만들었다는 대형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보자마자 들은 호텔 맘에 든다고 신나했고요 ㅎㅎ  

라운지가 있어서 좋았어요. 혹시 아침 라운지 말고 식당안되냐고 살짝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해서 라운지에서 먹었어요. 

그냥 라운지 아침이였지만 좋았어요. ^^

아침과 저녁은 라운지에서 해결하고 저녁시간 이후에는 디저트시간이라서 가서 케이크 먹어주고 ㅎㅎ


호텔에서 연말이라 애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호텔에서 죽치고 놀기 좋았어요. 

산타할아버지도 오고. 매일 만들기 프로그램에, 하루는 새, 하루는 파충류종류 가져와서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시간도 있었고. 

저녁에는 하루는 무비나잇, 하루는 캠프파이어 하면서 네이티브 인디언들이 와서 이야기도 해주고 간단한 공연도 있었구요. 

마쉬멜로도 구워먹고요 ㅎㅎ.  아침에는 잔디밭에서 쉽게 할수 있는 zumba클라스도 있어서 애들이랑 같이 가기 좋더라고요.  

그냥 호텔 프로그램들 돌고.. 수영장도 크고 좋아서 하루종일 수영하고 호텔에서만 죽치고 놀았는데도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짝퉁 이테리풍 곤돌라 한번 탈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탔네요. 게임룸에 테이블 사커랑 몇가지 게임기도 있어요. 

겔러그가 있어서 오랫만에 손목 아프도록 오락도 해주고 ㅎㅎㅎ 무료라서 계속 continue 눌러서  끝판왕까지 가볼까하는 생각이 살포시 들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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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Pinon Pointe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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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는 소문대로 좋더군요. 어디를 바라봐도 멋있는 광경이… 

하얏트호텔은 정말 위치가 최고였습니다.

남편이 먼저 책인 하러 들어가고 애들 챙겨서 나중에 로비에 가보니  남편 입꼬리가 올라가 있네요. 

저희는 스튜디오방 예약했는데  2베드룸 스위트 준다더군요.  

그래? 분명 방이 없었는데 누가 캔슬했나?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아줌마와서 방을 잘못줬다고… 

라스트 네임이 같아서 다른사람방을 우리 줬다고. 미안하다고 다시 예약한 스튜디오방을 주네요.ㅋㅋ 

그때 셋이 소파에서 기다리다가 우루루 몰려 옵니다.


그걸본 아줌마 셋델고 거기서 자기 힘들텐데 혼잣말을 하시면서 애들 이쁘다고 스티커 한장씩을 줍니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고 10분후쯤 전화가와 누가 예약된 날짜보다 일찍 오늘 책아웃 했다고 1베드룸 스위트가 나왔는데 바꿔준다네요

ㅎㅎㅎ 너무너무 좋았어요. 방도 넓고 거실에서 바라보는 뷰도 좋고. 여긴 아침이 안나오는 리조트인데  풀키친에 다이닝룸이 있어서 대충 해먹었어요.

아직은 애들 데리고 식당다니느것보다 해먹는게 편해요. ㅎㅎ 

참고로 스튜디오는 작은 전자렌지에 작은 냉장고만 있어요.  

livingroom.jpgroom.jpg


세도나 관광은 워낙 후기가 많아서 생략하겠습니다.

게시판에서 알려주신데로 비지터센터가서 할머니 도움으로 잘 구경했어요. 


호텔안에 몇군데 저녁이면fire pit 장작을 태우는데, 세도나 출발하기전 갔던 피닉스 근교 한인교회에서 바자로 가래떡을 팔았었는데 사올거 엄청 후회가 되더라고요.  구워먹었으면… ㅜㅜ


그리고 핑크짚 투어하려고 했더니 벌써 예약이 꽉차있어서 못했어요. 성수기에 가실분들은 예약하고 가세요.

 

마지막날 비행기시간이 오후라서 점심에 게시판 어디댓글에서본 (누구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나 감사합니다! )wandering horse buffet 가서 먹었어요. 

카지노 안에 있는 부페인데요. 평일 점심은 정말 가격대비 좋은것 같아요. 거기다 큰애만 돈을 받고 둘째랑 막내는 안받아서  가격대비 정말 알차게 먹고 왔어요. ㅎㅎ


마모 덕분에 즐거운 여행갔다왔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마모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