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만 보는 세도나 #1

개골개골 2015.02.19 16:09:01

세도나에서는 2박 3일 있었는데요.. 총 4군데 다녀왔습니다.


1. Bell Rock Climb

세도나 남쪽에 있는 돌덩이구요. 이게 Bell Rock Trailhead와는 다르게 Bell Rock Climb이라는 Trail이 따로 있습니다. (Bell Rock Trail은 그냥 Bell Rock을 한바퀴 삐잉 도는것 뿐이에요.) 파킹은 벨록보다 약간 북쪽인 Courthouse Trailhead에다가 하시구요. Bell Rock쪽으로 약간 걸어가시다 보면 돌덩이 위에 사람들 잔뜩 올라가서 놀고 있는거 보이실꺼에요. 돌산의 1층 정도까지는 트레일이 있구요. 그 다음부터는 능력에 따라서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올라가셔서 놀면되구요. 대부분 양손과 다리를 자유롭게 쓰실 수 있으면 거의 꼭대기까지는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건 문제가 아닌데 내려올때는 경사가 가파르면 엉덩이를 대고 미끄러지면서 내려오거나 밑에서 누가 받아줘야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냥 가서 능력되는대로 즐겁게 놀면 되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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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핑크짚 투어

세도나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세도나 다운타운에 핑크 짚차 정말 많구요. 세도나의 유명한 비포장도로들은 정말로 이 동네 잘 아는 숙달된 드라이버 아니면 엄두도 못낼 곳이 많아서 핑크짚 투어를 이용하시던지 Private Driver를 hire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중에서 Broken Arrow 지역은 이 길을 차로 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아찔한 구간이 많고 그만큼 재미있으니 세도나에 놀러가시는 분들은 꼭 핑크짚 투어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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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evil's Bridge

Devil's Bridge에 가는 제일 좋은 방법은 4x4 차를 몰고 Devil's Bridge Trailhead까지 직접 가는 방법입니다만... 저희는 그냥 일반 차였기 때문에 트레일헤드까지 편도 1마일씩 더 걸어야했습니다. 주차장에서 트레일헤드까지 1마일. 트레일헤드에서 Devil's Bridge까지 0.8마일... 그래서 총 왕복 3.6마일의 트레일이어서 살짝 길었네요. 특히 주차장에서 트레일헤드 구간은 뙤약볕이라서 여름철에는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구요. 그냥 2월의 기후에는 살짝 덥긴했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트레일헤드에서 Devil's Bridge까지는 작은 돌산 하나를 올라야하구요. 트레일 끝 부분에서는 양손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 살짝 있습니다. Devil's Bridge 근처에는 아주 아찔한 사진이 나올만한 스팟이 여기저기 있습니다만.... 뭐 저희는 안전을 위해서 그런곳에는 안들어 갔구요. 올라가다 보니 젊은 사람들은 단체로 다리위에서 뛰며 놀고, 점프샷에 청혼 비스무리한거도 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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