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에서 얻은 정보들과 마일들을 이용해서, 지난 12월에 오아후 3박 + 마우이 3박으로 하와이 여행을 갔다왔었는데요. 정말 너~무 좋았어요.
마모에 이미 하와이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더 보탤만한게 많진 않지만, 하와이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 후기 남길게요.
오아후에서는 와이키키에서 3박을 했고요.
와이키키 해변에서 멀지않으면서 (within walking distance), canal 쪽 뷰가 있는 곳에 잡았는데, 호텔 룸 발코니에서 보는 뷰가 너무 괜찮았어요.
해변/오션 뷰는 아니지만, canal view는 강과 함께 sunrise를 볼 수 있는게 장점인 것 같아요.
호텔 방 발코니에서의 풍경~
와이키키 내에서의 이동은 버스+Uber로 다 해결이 되었어요.
의외로 버스 시스템도 잘 되어 있고, Uber도 곳곳에 있어서, 와이키키 내에서의 이동은 별 문제가 없었네요.
오아후에서 스노클링하러 많이들 가시는 Hanauma Bay도 버스 노선이 있어요. 공항에 돌아갈때는 Uber 이용해서 $20 정도 나왔던것 같아요.
하나우마 베이~
저는 그루폰에서 sightseeing tour 50% 할인으로 이용했는데, 오아후에서 하루 정도는 north shore 쪽과 lookout points 들을 둘러볼 겸 해서 하루 정도 렌트카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waikiki beach 밤 풍경~
오아후 같은 경우는, 와이키키 쪽에는 사람들도 바글바글하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고, 분위기 있는 바들도 많고 해서 파티 분위기가 많이 나는데,
반대로, 오아후 이후에 간 마우이는 호텔도 럭셔리하고, 해변도 곳곳에 있고, 정말 푹 쉬러 가는 느낌이더라구요.
마우이는 대중교통이 별로라, 차 렌트는 필수고요. 운전하면서 보는 경치도 너무 아름답고, 여기저기에 위치한 재밌는 포인트들과 스노클링 스팟 찾아 다니는 것도 은근 재밌었네요.
Dragon's Teeth~
여기는 용암이 파도와 싸우면서(?) 형성된 지형인데, 용암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 높고 날카롭게 솟아 있어서, dragon's teeth라고 불린다 하네요.
여기 근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lava land가 좀 미끄러워서 걸을때 조심하셔야 해요. 위치는 리츠칼튼 근처에요.
이름 기억 안나는 해변~
여기는 Kapalua beach라는 곳인데, 작은 bay 처럼 생겼어요.
라하이나 쪽에서 한 매장 직원한테, 거북이 보려면 어디로 스노클링 가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자주 가는 곳이 있다고, 여기를 추천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스노클링 기어를 챙겨서 갔는데, 여기 정말 대박이었어요!!
그날 하루동안 거북이를 3마리나 봤어요~ 주변에서 "거북이다! 거북이다!" 하고 외치는 것도 10번은 들은 듯 해요.ㅋ
알록달록한 물고기 종류도 꽤 되는 것 같고, 운좋게 넙치(?)도 한번 봤네요.
마우이에서는 하얏 카드 프리나잇으로 안다즈 마우이에서 2박 했는데, 소문대로 호텔이 너무 좋네요.
특히, 저는 풀이 보이는 오션뷰를 받았는데, 밤에 룸에서 석양도 볼 수 있고, 수영장 쪽에서 재즈 음악 연주하는 것도 발코니에서 들을 수 있어서 대만족!
안다즈 마우이 로비에서 본 풍경~
안다즈 마우이 풀+오션뷰 룸에서 본 풍경~
오아후와 마우이를 비교하면, 전 마우이가 더 좋았는데, 무엇보다 마우이에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해변과 석양이 너무 좋았어요.
특히, 마우이에서 3박하는 동안 해변으로 지는 sunset은 정말 매일매일 놓치지 않고 봤는데, 볼때마다 황홀하더군요.
(한가지 마우이에서 아쉬운 건, 가격대비 음식이 오아후 만하지 않다는 거..?)
라하이나 쪽 1박한 리조트에서 본 선셋~
해변에서 본 선셋~
안다즈 마우이 룸 발코니에서 본 선셋~
이상 짤막 후기였어요.
나중에 포인트 모아서 한번 더 가고 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