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인천-런던 발권 후기

SAN 2015.03.05 18:01:29

1년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던 여행인데

차일 피일 여유부리고 있다가 이제서야 마음이 급해집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샌디에고구요,

학회를 빙자하여 글래스고에 갔다가 런던이랑 파리를 들러 올 계획입니다.

첨에는 유라시아 한방치기를 해 보겠노라며 이리저리 굴려봤지만 서부에서는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아이들을 한국에 맡겨두고 가야하는데

유라시아 한방치기를 하게 되면 아이들만 한국에 보내놓고 저는 올때 아이들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합류해야 하는데

이게 8월초 초 성수기인지라 아무리 찾아봐도 힘들어 걍 제가 한국 데리고 갔다가 거기서 유럽을 왕복하는 걸로 결정했어요.


제 깨알같은 마일리지는 남동생 여행에 고이 헌납하고

네..저는 모두 레비뉴 티켓으로 갑니다.ㅠ.ㅠ


생전 처음 원월드 동맹체로 이번 여행을 하게 되었네요.

6/16 샌디에고-인천 : JAL 1500불 못 미치게 끊었고요,


그리고 오늘 6/24-7/7 인천-런던으로 케세이퍼시픽으로 105만원에 예약 마쳤는데요..

막상 돈을 내려고 하니 의심이 뭉개뭉개 피어오릅니다.

이 정도면 괜찮을 가격일까요?

내 피같은 마일리지를 안 쓰고 돈 내고 티켓 사는게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