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itzcarlton.com/en/Properties/AbuDhabi/Default.htm
걍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이 좔좔~ 간지 좔좔~ 흐르는 호텔입니다. 방은 목재 가구, 베이지, 연한 하늘빛 카펫, 복숭아빛 실크 커튼 등등해서 여성스럽고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고, bed & bedlinen 이 완전 heavenly 합니다. 스태프 복장색도 그렇고 public lobby 가구도 그렇고 darkish imperial yellow 가 주색상이라 약간 궁궐같은 느낌. 이 호텔 풀이 아부다비에서 가장 크다고 (17.222 square foot = 1600 square meter) 하네요.
찍은 방 사진은 없네요.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나갔다가 저녁에 와인 쳐묵고 들어오는 바람에 방 바로 개판 만들어서 crash 하는 바람에. - - 정신없어서 고르라기에 걍 프렌치 와인 bottle 로 (glass 로는 간에 기별도 안 가기에... - -) 달라해서 제가 한병 작살냈는데 (Chateau Talbot Saint Julien 2008), 오늘 정신차리고 지나가다 바 메뉴 들쳐보니 헐 ... 1470AED. 바로 계산기 두들겨보니 약 $400. 끄응... 설마 저거 따로 제 앞으로 달아놓은 건 아니겠죠? =.= ;;;;; 흠, 근데 저거 끝내고 딴 사람이 시킨 La Serra Amarone 블라블라 2008 라고 하는 이태리 와인으로 갈아탔는데 이거이 이거이 정말 좋더군요.
이제 Ritz 도 매리엇 BRG 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여기 여름은 후달리게 덥고 습하고 하지만, 그때 가격 확~ 내려갈 때 BRG 까지 후려치면 상당히 좋은 가격에 머무를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참고하시압.
그랑 카날 이쪽 싸이드에 있는 호텔은 리츠 하나고 (워낙 massive 해서 다른 호텔 들어올 자리도 없어보이긴 합니다만.. - -) 반대편에는 샹그리라, 페어몽 등등 4-5개 있다 하네요. boating/ship 같은거 타고 카날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데 (한 20분 걸린다고 하네요) 호텔 게스트는 무료랍니다. 저기 페어몽 보이시죠? 요즘 날씨 완전 좋고 주말이라 호텔이 완전 full 이라고 하네요.
저기 반대편에 페어몽 보이시죠?
흠... 몬가 블링블링한게 맘에 드는 로브입니다. 겸사겸사 이것도 수트케이스에 하나 쓸어 담아올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