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쪽 날씨 허벌나게 더워지기 전에 담달에 카이로를 영영 떠나는 (아부다비 한번도 못 가본) 친구뇬이랑 아부다비 한번 뜨기로(!) 했는데요. (저야 어차피 도하 가야 해서 돌아오는 길에 도하->아부다비행에 꼴랑 몇 천 BA Avios 만 투자하면 되고 해서 ㅋ ). 친구뇬이 비행기값+아부다비 비싼 호텔비를 걱정하길래 저의 BRG 신공을 발휘해 보았슴다. 금액 조정되면 20% 가 대략 $45 불 나오길래 스똬뽀인트 2천 (갠적으로 대략 $44 정도로 계산합니다) 대신 걍 20% 선택했슴다 (친구뇬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2천 스똬뽀인트를 포기하는 이 감동시러븐 우정... 응?).
조정되고 나니까 1박에 세금포함 약 $60 불 나오니까, 1인당 $30불. ㅎㅎㅎ 저의 플랫으로 아침 포함되구요 (친구뇬아, 아부다비 물가로 아침값만 $30불 나오것다! ;;)
* 클레임 ("non-refundable" rate 로 비교)
City Name : Abu Dhabi
Hotel Name: Le Méridien Abu Dhabi
Arrival Date : ㅌㅌㅌ
Departure Date : ㅌㅌㅌ
Number of Adults :2
Number of Children : 0
Number of Rooms : 1
Room Type On Reservation:
Rate On Reservation :
New Starwood Room Type : Double Deluxe-city View
New Starwood Rate : USD 461
Starwood URL :
Competing Website : GETAROOM
Competing URL : www.getaroom.com
Competing App Name:
Competing rate : USD 227.04
Competing Room Type : Double Deluxe-c
Competing Site Language : en_US
* 클레임 승인
Arrival Date: ㅌㅌㅌ
Departure Date: ㅌㅌㅌ
Room Type: Deluxe City View for two adults (room only)
Actual confirmed rate: 199.49 AED per night, plus service charge and tourist fee (249.36 AED less 20%)
Pending claim file number: ㅌ ㅌ ㅌ
* 승인 후 SPG 공홈에서 "refundable rate" 로 예약 (AED 2,168.04 = $590)
이 호텔은 제가 함 가봤는데요.
심히 오래된 (1979년 정도라고 하네요) 호텔이라 가면 로비 장식이나 분위기가 손발 오글거리는 심히 촌스러운 80년대 아라비아풍 장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방에 가면 막 거울이나 침대 테두리에 금칠 번쩍번쩍... 헉. - -;; 레노베이션할 때 한 때 원래 건물을 다 demolish 하고 모던 건물로 다시 짓는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하는데, 워낙 역사적 의미가 있는 호텔이라 (70년대 세이크 자예드랑 영국 엘리바제스 여왕 공동 서명 기념하며 지은 거라나 모라나.. 그래서 호텔 전반 분위기가 아랍풍 + 영국풍 짬뽕임) 건물을 보존하는 쪽으로 했다고 하네요. 메인 레스토랑과 몇몇 시설들은 이미 레노베이션 해서 아주 모던하고 깨끗합니다. 올해 방 레노베이션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래되었는데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가보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 아부다비에서 처음 지어진 호텔 중 하나니 위치는 바로 시내 중심가라 좋습니다 (아부다비 몰 바로 옆)
- 호텔은 쫌 많이 허접해 보이는데, 레노베이션한 레스토랑에서 하는 여기 아침식사가 심히~ 훌륭합니다. 종류가 엄청 많음. tripadvisor 에서도 아침식사 훌륭하다고 하는 리뷰가 종종 보이더니 이유가 있더군요.
- 그리고 호텔 내 위치한 outlets 들이 또 다 오래되고 명성이 있는 곳들이라 외부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갠츈한 나이트 클럽도 있고, 뭣보다 타운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Irish pub (Captain's Arm) 이 있습니다 (<-- 이런 것들이 저와 친구뇬에게는 중요). 펍 자체는 아주 쬐그만한데, 영국 펍처럼 널찍한 야외 마당에서 한잔 마실 수도 있고, 주말에는 거기서 라이브로 밴드 공연도 하고 ... 하튼 분위기가 좋으니 사람들이 모여 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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