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 새내기 Mojito 입니다.
마일관련 질문이 아니라고 수위실분들한테 문전박대 당하지 않을까 조심스럽습니다만 ㅡ.ㅡ;;
마일을 모으는것도 다 써먹자고 하는 짓(?)이니 용기를 내어 질문을 올립니다.
암튼, 제가 들고온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다음 주말에 뜻밖에 Chicago로 3박4일 정도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요 (LAX-ORD 왕복 티켓 득탬!!). 대충 검색을 해보니 남들이 다 하는 관광 코스를 꼽아 보자면..
1. Chicago Architecture Foundation 에서 하는 Boat Tour 랑 Walking Tour
2. Navy Pier, Millennium Park, North Michigan Ave 구경
3. Shedd Aquarium에서 물고기들 구경
4. Hancock Tower 전망대에서 야경 구경
이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첫날은 이동하느라 버린다 하고 주요 관광지를 하루나 이틀 정도에 다 구경하고 나면 마지막 날에는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사실 전 너무 관광지스러운곳 보다 소소한 구경 거리를 좋아하는데, 검색을 더 해보니 다운타운 근처 Old Town 이나 Buck Town 쪽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여기 마모 회원님들 중에 시카고에 계신 분들이 꽤 있으신것 같아서 조심스레 조언을 구해볼까 합니다.
뭐 거창한 답변을 바라는건 아니고요 평소에 자주 가시는 맛집이나 Pub, Jazz Club 혹은 그냥 동네에서 즐길 수 있는 자잘한 팁 정도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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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1
중복 질문인데도 많은 분들이 친절히 답글 달아주셨네요. 나중에 검색하실 분들을 위해 댓글을 좀 정리해 봤습니다. 혹시 추가할게 있거나 잘못된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추천 맛집 및 술집
UNO Pizza - 시카고 딥피자의 원조 - 오하이오 길에 있는 본점
Giordano Pizza - 시카고 딥피자의 라이벌(?)
Twin Anchors - 베이비백립, 바베큐 치킨 추천 (스크래치)
Shaw's crab house - 두사람이 가면 Surf and Surf 추천, 굴이 싱싱 (JLove)
Green Mill Jazz Club - 재즈클럽 (스크래치)
Jim’s original polish 소세지 - 폴리쉬 하나에 3.50, 공짜로 주는 프렌치 프라이 일품 (wonpal)
Bob Chinn’s crab house: 중국사람 Bob 이 하는 게집. King Crab 파운드당 25불. (wonpal)
관광 명소
Art Institute of Chicago - 인상파, 후기 인상파 작품 컬렉션 있음, 점묘법의 대가 쉬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있음 (스크래치)
Wandella Boat Tour - 1시간 짜리 아키텍쳐 투어, 1시간 반짜리 아키텍쳐와 호수 투어 있음. 처음이면 호수 투어 포함 추천. 다른거에 비해 이 투어가 좀 저렴함 ㅋㅋ (스크래치)
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 - 미군이 잡아온 독일의 U Boat 잠수함이 있다고 함 (wonpal)
Navy Pier에 있는 Disco Boat - "디스코 boat 한번 타세요~~죽여조요~~" (BBS)
자전거 시티투어 (http://www.bobbysbikehike.com) Lakefront Neighborhoods Tour 선택하면 시카고 구석구석 재밌게 투어 (스크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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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2 - 2013-02-28
크리스박님이 시카고에 대해 질문한 게시글에 달린 기념으로 오랜만에 예전글 토잉하네요.
개인적으로 시카고가 참 인상깊었던 터라 나중에 또 들르면 참고 할 겸 해서 다시 업뎃합니다.
추천 맛집 (한식 및 중국식 위주)
한밭설렁탕, 소공동순두부, 아리랑가든 (전골류 맛있음), 중국집은 쌍용, 대양장, 국빈, 아서원 (티라미수님 추천)
우촌 (5744 N California) - JMK님 강 추천!! 조선옥과 솔가는 우촌에 비해 떨어진다고 합니다.
청기와: 일본사람들이 더 많이오는 곳이긴 한데 참 맛남. (우미)
녹원: 깔끔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합니다. (우미)
큰집: 아침에 해장이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우미)
Panang Noodles & Rice: 완전 맛집은 아니지만 다운타운 근처에 있고 가격대비 괜찮은 태국음식집. 지하철 타고 갈 수 있고 맛도 괜찮고 가격이 착합니다. http://www.yelp.com/biz/panang-noodles-and-rice-chicago (Mojito)
Portillo's Hot Dogs: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는 음식점이며 마켓 형식이고 셀프입니다. 개인적으로 핫도그보다 Italian Beef Sandwich가 인상적이더군요. 가격은 정말 착합니다. http://www.yelp.com/biz/portillos-hot-dogs-chicago (Mojito)
The Berghoff: 혹시 독일음식이나 맥주 좋아하시면 여기 가보세요. 맥주 5가지 샘플러 $10밖에 안하고 맛도 아주 괜찮습니다. 쏘시지 플래터와 함께 드세요. (스크래치님 추천)
Lou Malnati's: 요즘 뜨고있는 피자집이라고 함. 근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식사 시간대는 피하셈 (우미)
Al's Italian Beef: 토핑 다 올리시고, dip (aju) 에 담궈달라고 하세요. 맛있어요 (Livingpico)
Carmine's Italian: 배 터집니다 (Livingp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