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름 같은 봄을 잘 즐기고 계시는지요.
저는 갓난 아이와 땀을 흘리며 낮잠을 자며 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종전에 처음으로 시도해 보았던 베스트 웨스턴 BRG 실패기를 올렸었는데요,
요 이틀 사이에 BRG 두번을 성공시키게 되어 경험 나누고자 올립니다.
BRG 가 먼 얘기 같던 저도 성공했으니 고군분투하시는 다르분들도 꼭 해내시리라 믿고 또한 기원해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단 다 필요없이 일단 공홈에 가서 여행지역과 날자를 넣고 서치해서 쭈르르 나오는 BW 호텔들을 물끄러미 한번 봐줍니다.
저는 서민이기 때문에 가격을 low to high 로 고쳐주고 가장 낮은 곳을 찾습니다..
그런 다음 가장 낮은 녀석을 드래그해서 google 에 찬찬히 넣어줍니다.
그리고 옆에 숙박희망 날자를 넣으면 착하게 호텔명들이 두어개 나오게 됩니다.
보통 두 개의 호텔 가격이 나오게 되지만 아래 더보기 버튼을 살며시 클릭해주면 두어개가 더 나오죠.
처음 두 개의 호텔 중 BW 가격이 안 나오고 그 다음에도 BW 가격이 안 나오면 경험상 BW 공홈 가격이 낮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아무튼 처음에 BW 공홈 가격을 알고 있으니 이렇게 서치해서 나온 호텔들의 google 상의 가격이 더 낮으면 그 중 하나를 타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조건들을 비교합니다. 대략 BW 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케바케이라고 생각됩니다만) view, room/bed size, accessible, cancellation policy 등입니다.
조건이 perfect 하면 좋고 얼추 맞으면 (다리미가 있고 전화기 있고 이런것들...) BRG form (http://www.bestwestern.com/deals-offers/special-rates/low-hotel-rates-claim-form.asp) 을 48시간 내에 얼른 작성하여 보냅니다.
보통 경험상, 리젝 이메일은 한번에 바로 오고, 실제로 성공했던 케이스들의 경우에는 먼저 review 하고 48시간 내에 알려주겠다는 이메일이 온 뒤 두 시간 정도 뒤에 approve 이메일이 왔습니다.
저도 두 번의 approve 를 받기 전에는 한 번 정도 더 리젝을 당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예약한 방이 oversized room 이며 standard room 이 아니라는 이유였습니다.
룰을 잘 몰라서 찾아보니, 예전 블랙커피님이 말씀하셨던 "30일안에 한번만" 100불의 바우처(travel card)를 준다는 말씀을 뒤늦게 접했는데요 stay 간격이 이틀이라 하나만 받을 것 같습니다만,
일단 둘 다 BRG 됐다는 이메일을 받았으니 여느 마적단과도 같이 기다리는 마음으로 두 개 받았으면 하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나! 두 개 모두 받게 되기라도 한다면 웃는 제 얼굴을 공개 나중에 업뎃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바우처 받고 싶은 생각에 잠이 안 오는 것은 거짓말이고 정말 되게 진정 기다려집니다 @@
이 자리에 저를 있게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마모님 및 BRG 고수이신 사리님, 기돌님, aicha님, 블랙커피님 등등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두 BRG 성공하시길 기원하는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 혹시 첨가하거나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