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업데이트] 2016년 상반기 SFO-ICN 구간 JAL/대한항공 일등석 발권 후기

기돌 2015.05.10 17:17:37

[업데이트] 

발권한지 10개월이 지나 어느덧 한국 방문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비행편의 변화가 있어 여정이 좀 바뀌었는데요...

가는편은 큰변동이 없고 다만 LAX까지 가는 비행기가 American Eagle 에서 운행하는 비행기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작은 비행기로 바뀐듯 합니다.


JAL1.jpg


돌아오는편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원래 대한항공 일등석을 발권했었는데 얼마뒤 777-200ER에서 새로나온 747-8i 변경되어 쾌재를 불렀는데요...

하지만 아쉽게 작년말 불어닥친 에티하드 광풍의 여파로 747-8i 탑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대신...


ANA1.jpg


작년 10월 11월 경에 많은 분들이 TYP를 에티하드로 넘겨서 아나 발권에 성공하셨는데요 저도 그 대열에 동참 했었습니다.

ANA 일등석 편도를 1인당 에티하드 33100 마일이라는 말도 안되는 마일 차감으로 2명 발권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전설로 묻혔습니다 ㅠㅠ

유할 수수료는 1인당 한 150불 냈던걸로 기억합니다.


나리타 출발이다보니 한국에서 일본 편도 표를 끊어야 해서 고민하다 그냥 AA 마일 이용해 JAL 비즈니스 발권을 합니다.


JAL2.jpg


1인당 비즈니스 편도 2만 마일인데 10% Citi AA Aviator 혜택으로 18000 마일로 발권을 했네요.

대한항공 대신 ANA 를 이용하는 바람에 생각치 못했던 일본 동경 2박3일 여행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첫 일본 여행이라 기대가 큽니다^^

일본에서 호텔은 파크 하얏 도쿄를 1박에 포인트 3만 써서 2박 예약 마쳤구요, 이번 여행에서 해볼 리스트는...


1. LAX 원월드 일등석 라운지 (Quantas First Lounge) 즐기기

2. JAL 일등석 경험. Salon S 한병 내꺼하기.

3. 나리타 공항 JAL 일등석 라운지에서 나마비루에 스시 무한 흡입하기. Layover 시간이 짧아 실현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4. 한국 먹방 - 아마도 서울과 제주 먹방이 될듯 합니다.

5. Park Hyatt Seoul 스윗룸 경험

6. Hyatt Regency Jeju 스윗룸, 클럽라운지 경험

7. Park Hyatt Tokyo 즐기기. 저녁 해피아워, 사우나 등등

8. 동경 먹방

9. 나리타 ANA 일등석 라운지 즐기기.

10. ANA 일등석 경험. Krug 한병 내꺼하기.


과제를 만족스럽게 완수하고 올 수 있는 여행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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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경에 한국 방문 계획이 생겼어요. 원래는 장인어른, 장모님이 방문하실 계획이라 비행기표 (편도만) 끊어 드릴 계획이었는데, 저희가 한국 방문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올타쿠나... ㅎㅎㅎ 바로 2명 발권 마쳤습니다. 갈때는 JAL 일등석, 올때는 대한항공 일등석을 타기로 합니다.

내년초라 대한항공 일등석은 자리 여유가 많았구요, 문제는 JAL 이였습니다. 

이미 내년 3월 4월초에 2자리는 가뭄에 콩나듯 하더군요. 1자리는 상황이 좀 낫지만 그마저도 그다지 여의치는 않았습니다. 좌절에 빠졌지만 다음날 다시 검색하니 괜찮은 날짜로 딱 하루 2자리가 뜨더군요. 바로 예약 했습니다.


왕편 : SFO-LAX-NRT-ICN 

마일리지 일인당 : 62,500 마일

수수료 일인당 : 41,200 20,600 KRW (2명 수수료를 한명가격으로 착각을 했네요 ㅋㅋㅋ)


JAL_SFO_LAX_NRT_ICN_1ST.jpg


드디어 잘 일등석을 타보나 봅니다. AA 디밸류에이션이 언제 닥칠지 몰라 불안하던차에 기회가 오네요. 

요즘 들리는 소식에 케세이 퍼시픽 항공이 자사 일등석 자리를 타 원월드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발권시 좀더 제한을 두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비슷한 예로 싱가폴 항공은 오로지 일등석을 싱가폴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한 발권을 통해서만 가능하지요.

UA도 이미 작년에 UA 마일리지로 LH, 아시아나등 타 스얼 일등석 발권에 어마어마한 마일리지를 차감하도록 변경이 되었죠. 갈수록 마일리지 발권으로 일등석 타기가 힘들어지는건 분명한듯 합니다. 기회 될때 얼른 타보시기 바랍니다.


참... ㅎㅎㅎ

원래는 SFO-HND-ICN 구간 생각을 했는데 JAL 샌프란 출발이 새벽 1시경이여서인지 일등석에 제공되는 식사가 좀 단촐한 편이더라구요. 샌드위치를 준다는 군요...@.@ 

해서 LAX로 돌아가기로 ㅋㅋㅋ  밥 좀더 잘 먹겠다고 한번 더 갈아 타고 갑니다. NRT 환승 시간이 1시간30분 정도로 짧은 편이지만 나리타 잘 일등석 라운지도 이용해 볼 계획입니다. 잽싸게 들어가서 스시 말아달라고 하고 나마비루 원샷하고 나올 계획입니다.



복편 : ICN-SFO

마일리지 일인당 : 80,000 마일

수수료  1인당 : 83,000 KRW


KE_ICN_SFO_1st.jpg


갈때는 AA 마일을 털었으니 올때는 그동안 모아놓은 대한항공 마일로 꿈에 그리던 첫 대한민국 국적기 일등석을 타보려고 합니다.

수수료 일인당 편도 8만3000원이구요, 유할은 만6천원 정도 하는군요.


내년 아주 먼 일이지만 발권만으로도 뿌듯하여 발권 후기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