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월 중순, 한국에서 미국 편도 티켓, 완전 성수기죠?? 이걸 어떻게 하면 잘 구할 수 있을까 머리를 굴리다
레비뉴 티켓 각오하고 땡큐 프리미어를 받았습니다.
AA 편도로 1200불 정도 나오길래 5만 포인트로 8백불 리딤 받으면, 400불만 내면 되니까 그럭저럭 할만하다 판단했거든요.
(사실 아시아나 마일로 유에이 비즈 발권이 6만마일에 가능했는데요... 제 젊은 남동생 표라,, 저도 못타본 비즈 태울수 없다고 이코를 알아보니 더 없네요 ㅎ)
그런데!!! 후딱 쓰고 포인트 들어와서 발권하려고 보니,
1차 멘붕. 땡큐 몰에서 가능한 AA 옵션이 너무 적네요. 그리고 다 구렸어요... 공항에서 밤새거나 아님 환승시간 2시간 미만.... 미국에 처음 와보는 남동생 입국심사 생각하면 100프로 비행기 놓치지 싶은 것 밖에 없더군요. 근데 이것도 일주일 간 매일 들어가서 보니, 옵션이 바뀌더라구요. 있던게 없어지기도 하고, 없던게 있기도 하고....
그러다 드디어 적당한 걸 찾아서 결재하려고 하는데
2차멘붕. 5만 마일을 800불 정도로 사용할 수 있는건 프레스티지 보유자뿐인가봐요. (사실 이건 확인이 필요합니다) 제가 리딤하려고 보니 625불, 즉 비 AA항공편과 똑같은 비율로 리딤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확실히 제 카드에는 800불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은 없네요. 프레스티지 광고 페이지에는 있는데요... 그래서 안되나보다 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쌓여만 가는 AA 마일로 어떻게든 사용하고자 또 머리를 굴렸는데요...(JAL은 3주간 관찰했으나 포기..ㅠ). 오히려 목적지를 DFW로 하면 세이버가 더 안보여요. 인천-달라스 직항은 정말 안풀려고 작정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동네에서 직항이 있는 동네로 이것저것 찍어보다 그냥 LA를 찍었는데 괜찮게 나오네요. AA가 어차피 세이버는 하와이안항공 경유로만 풀기 때문에 하와이안 타고 들어오기에는 서부가 좋더라구요 특히 엘에이나 라스베가스요.
사실 하와이에 아침 일찍 떨어지고 밤비행기로 엘에이에 오는데 젊은 청년인 제 동생은 더 좋대요. 혼자지만 와이키키에 발이라도 담구다가 오겠다고 ㅎ
그래서 인천-하와이-엘에이 - 우리동네의 투 스탑 항공편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엘에이-우리동네는 분리발권이지만...그리고 사우스웨스트로 120불 정도 추가지불해야 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가능한 편도 티켓들이 1600불 전후인 걸 감안했을 때 32500 AA 마일 + 분리발권 으로 미국행 편도 잘 구한 것 같아 만족이에요.
동생은 어차피 LA에 아침 7시에 도착하므로 분리발권 옵션도 많더군요. 이건 나중에... 일단 오늘은 쉴래요. ^^
한 줄 정리는 AA 마일리지 티켓, 목적지를 어디로 넣느냐에 따라 옵션이 약간 달라지더라구요. HA, ALASKA, US AIRWAYS 조합이 약간씩 달라져요. (정작 AA항공권은 그냥 없다시피 하고요;;; )
그래서 정 표구하기 힘들다 하시는 분은, 근처 공항도 한번 찍어보세요.
그런대로 만족할 만한 표 구할 수 있습니다.
원래 제가 제 동생에게 사주고 싶은게 딱 2스탑 20시간 넘는 편이었는데... 그럭저럭 비슷해 졌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해야 한다 주의 ㅎ 저도 미국 첨 올때 그렇게 왔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