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기웃기웃

쿨쿨 2015.07.02 21:06:05

안녕하세요. 간만에 기웃기웃하는 쿨쿨입니다.

사실 요즘에 기웃기웃은 미국에 있을 때만큼 하고 있는데, 글을 쓰는건 진짜 오래간만이네요.


한국에 일을 잡아서 지난해에 급하게 들어가느라 여기다가 인사도 못했었네요.

미국서 한 4년 살면서 마일모아 덕을 많이 봤었는데요..

한국와서는 여기 게시판 보고있으면 못 먹는 떡 쳐다보다가 배만 아플 것 같아서 한동안 안들어오기도 했는데,

그냥 마일 얘기가 그립고 궁금해서 최근 자주 들락거렸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글도 한번 남겨보네요.


한국 와서는 정말 싸인업은 커녕 정말 쌩돈 써가면서 댄공마일 한톨한톨 모으고 있습니다.

피피되는거 하나 만들어서 주구장창 쓰고 있네요. 매달 200만원 이상 써야 천원당 1마일.. 쿨럭..


일단 여기서 할 수 있는건 딱히 없고,

어워드월랫 5불내고 결제해서 마일 유효기간 넘지않게 관리하는 것 정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 들어오면서 MR을 다 델타로 털어넣고 오느라 입안이 좀 씁쓸했습니다만, 그사이 편도가 가능해지면서 좋아졌네요~


마일 쓰기 활동으로는,

작년에 한국 들어올때, 가족 마일까지 톨톨 털어서 댄공 A380 비즈 세장 만들어서 잘 타고 왔구요,

와서는 W에서 한번, 파크하얏 부산에서 한번,

그리고 얼마전에는 하얏 숙박권 만료 하루 전에 파크하얏 서울에서 동생네, 처제네 한번씩 재워주구요.

이번 방학 때는 됴쿄 디즈니 계획중에 있습니다.


못내 아쉬워서 미국서 만들었다 취소했던 카드들까지 몽창 들고 들어왔습니다.

연회비가 청구될 즈음마다 하나씩 캔슬하고 있구요,

사프 닫을 때쯤 되면 UR 옮기고 진짜 마모생활 정리하려고 합니다. 흑흑 ㅠㅠ 몇달 안남았네요.


여튼 마모하면서 리컨하느라 영어 실력도 쪼메 늘었구요 ㅎㅎ

기카 사서 파랑새 충전한다고 발품도 많이 팔았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면 큰 즐거움이었네요.


남은 한가지 소망이라면,

나중에 혹시나 연구년이나 나가게 되었을 때,

제 크레딧이 멀쩡하게 살아있고,

아플 100K, 사프 50K 같은 것들이 펑펑 터져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뭐 리젝 안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말입니다 ㅎㅎ


그럼 가끔 들를께요~


싸웨 사랑 봉다루 님도 오겡끼데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