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에서 숙박한 호텔들의 간략한 후기입니다.

Heesohn 2015.10.05 07:36:17

1) 쉐라톤 디큐브 - 몇달전부터 쉐라톤호텔은 체크인할때 SPG AMEX Biz 카드 제시하면 

라운지이용가능, 조식라운지 2인혜택, 사우나 이용가능해졌는데 예전 같으면 

추가포인트나 추가결제로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AMEX SPG Biz카드로 다른 포인트 

차감없이 받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SPG 골드달고 가서 총 4박을 했는데 2박은 포인트앤캐쉬로 예약해서 딜럭스룸 -> 클럽룸 업글, 

2박은 순수 포인트로만 예약했고 딜럭스룸 -> 딜럭스 코너룸으로 업글 받았습니다.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해피아워 메뉴와 조식메뉴 모두 괜찮았고 직원들도 친절, 4년밖에 안 된 호텔건물이라 시설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사우나를 좋아하는데 야외 전망이 잘 보이는 고층에 위치한 사우나는 정말 완소더군요.

위치가 신도림쪽이라 관광객들로 많이 붐비지 않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앞으로 서울가면 자주 이용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우나는 지금도 그립네요.. 


2) 서울 컨래드 힐튼 - 힐튼 골드등급으로 작년과 올해 캐쉬 앤 포인트로 숙박했는데 둘 다 모두  

클럽라운지 이용가능한 룸으로 업글 못 받고 일반룸으로 갔네요. 작년엔 7만원정도 내고 업글했는데 이번에는 저녁시간에 

밖에 나갈 생각이라 추가 결제하고 룸 업글은 하지 않았어요. 조식은 라운지에서가 아니고 

일반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었던 건 좋았습니다. 힐튼골드로도 사우나 이용 불가한 건 

단점이네요. 밖에서 대부분 일정을 보내서 호텔내에 다른 시설 이용한 건 없었습니다.


3) 조선웨스틴 서울 클럽룸 - 지인이 예약해 주신 룸에서 1박 잘 했습니다. 플랫등급이신 분이 예약해 주셔서

룸도 클럽룸으로 업글 받고 라운지 이용가능, 조식은 2층 아리아에서 2인 가능, 사우나 이용 혜택까지 모두

받았습니다. 4시 레잇체크아웃도 했구요.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호텔이었는데 1970년에 지어진 호텔이어서 그런 거 같았구요.

나무랄 것 없이 편안하게 잘 지냈습니다. 조식뷔페는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그저 그랬습니다.

사우나는 정말 크고 잘 되어 있었구요. 사우나안에 수면실, 라운지 같은 시설도 따로 있더군요. 

호텔 바로 앞에 환구단의 남은 유적이 있어서 관심있게 잘 봤습니다. 

https://namu.wiki/w/%ED%99%98%EA%B5%AC%EB%8B%A8


4) 서울 하얏트 남산 - 제가 숙박하지 않고 지인이 숙박하신 곳에 놀러갔었습니다.

스윗 업글권으로 19층 디플로매틱 스위트에 계셨구요. 6개의 의자가 있는 응접실, 

독립된 사무실 공간, 2개의 대리석 화장실+자쿠지의 시설이 있었고 남산이 잘 보이는 

전망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웨스틴 서울은 관광객들이 가는 호텔이라면 남산 하얏트는

돈 많은 서울사람들의 사교장 내지는 놀이터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5) IHG 송도 인천 할리데이인 - 플레티넘 엘리트등급으로 올해 2번째 방문이었는데 2번 모두 쥬니어 스윗으로 업글 받았습니다.

음료쿠폰 2장이 나와서 스카이바에서 맥주나 와인으로 마실 수 있었고 인천공항 가는 칼리무진버스가

호텔 바로 앞에서 출발해서 인천공항으로 이동도 편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송도 센트럴파크 옆이라

산책하기도 좋았구요. 다만, 수영장이나 사우나 시설이 없는 건 단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