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마일로 7월말 아시아나 뉴욕발 직항표 구한게 자랑

cfranck 2012.07.03 19:46:30


너무 디씨스러운 제목인가요.

이정도 했으면 (이건 또 개콘 허경환 말투..) 자랑좀 해도 되겠다 싶어서요~


와이프의 한국행 표를 UA 마일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전부터 계획했던거라 심심풀이로 하루에두 한두번씩 UA 홈에서 조회하고 그랬거든요.

그래봐야 늘 뻔하게 나리타 한번 경유 / 홍콩 한번 경유 / 밴쿠버 한번 경유 (YVR->ICN은 AC63) 정도가 다였죠.

그나마 7월 성수기에 거의 매일 표가 있는게 어디냐며 위안을 삼고 있던 차,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날짜별로 뒤지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OZ221 이코노미가 보이는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Saver Award 32500마일로요.


딱 보는 순간 이건 월척이다, 무조건 확보해야 한다 싶더라고요. 하던 일 다 제끼고 전념했죠.

하필 인터넷으로는 예약이 안되고 오류 나길래 바로 전화걸어서 

혹시 그새 사라질까 가슴 졸이다 한 20분만에 성공했습니다.

다행히 21일 close-in 기간에 들지 않아서 수수료 딱 $2.5 들었고요.

원래는 전화 상담료 $25 내야 하지만 인터넷으로 안돼서 전화건거니까 면제 받았고요.


이런 성수기에 출발이 한달도 남지 않은 표를 32500마일 + $2.5에 구하다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안그래도 UA 마일리지 프로그램 (물론 구 CO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거지만) 훌륭한건 잘 알고 있었지만 더욱 아껴줘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