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무사히 들어왔습니다. + 약간의 반전 / 2차 입국 심사시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나요?

루스테어 2015.12.13 04:47:55

안녕하세요, 너무 많은 분들이 답글을 남겨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이제야 집에 돌아와서 잠깐 정리하고 글 남겨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별 문제없이 아무런 조사도 없이 그냥 기다리다가 여권돌려주며 이제 해결되었다고 하였는데요.

여기서 반전, 이유를 알 수 있냐는 질문에 "너네 항공사가 정보를 잘 못 입력했어." 라고 답변을 했다네요. 

스펠이 틀린건지 뭐가 잘못된건지 뭐 때문인지 알려달라는 말에 자기는 모른다며 유유히 사라졌다고 합니다만..

거의 아무런 이유도 조사도 없이 애기랑 함께 3시간 넘게 공항에 잡혀있었으니, 황당하네요, 정말..--;


대한항공측에 클레임을 제기하고 원인 조사 및 보상을 요구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너무 피곤해서, 좀 자야겠네요.


다시한번 덧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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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는데.. 아무래도 마모가 경험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질문남겨봅니다.


와이프(F2)와 아기(미국 시민권자)가 한국에 2달 정도 여행 후 돌아왔습니다.

여권, 비자 스탬프, I-20 유효기간 모두 2년이상 남아있구요. I-20 Travel signature 는 9월말에 받았으니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IAD 에 픽업을 와있는데, 이유도 모르는채 secondary inspection 에 넘어갔다고 하네요.

당연히 한국서 문제될 일도 없었고, 단 한번도 미국 입국시에 이러한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다소 당황스럽습니다.

멕시코 등지로 여행 자주 다녔었고, 캐나다 국경에서도 수도없이 다녔는데 문제가 안되었는데요.

영어가 안되는 것도 아니고, 물어봤더니 이유는 모르고 1시간 정도 걸린다고 기다리라고만 했다는데,

완전 황당하네요.


I-20 는 이번에 신규발급된 것으로 새로 받아갔구요. 9월 싸인시에..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다면 비자 스탬프 학교명이랑 I-20 학교명이 Transfer 때문에 다릅니다. ( Sevis 넘버는 당연히 동일하구요. )

SEVIS 넘버만 동일하다면 별 문제 안된다고 들어서 새로 비자 받을 필요가 없다고 들었고.. 실제로도 별 문제 없이 잘

입국했었기 때문에 좀 황당하네요. 저는 1달 전에 먼저 입국했었는데 그땐 아무런 이슈가 없었거든요. Transfer 는 3년전에 이루어졌고, 

그 이후 수없는 출입국과정에서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1. 혹시 예상될만한 이유가 있을까요? 테러위협으로 인하여 위험성이 올라가서 그런가 싶다가도, 아시안인데..--;

2. 혹시 미국내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물어봐도 속시원히 대단해주는 곳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