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Maui) 다녀오고 난 후.. 저만의 플랜을 공유합니다. (4박 5일)

DSDS 2016.02.02 05:31:32

안녕하세요.

사실 너무나 많은 여행기를 통해서 저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마모회원으로 맨날 궁금한거나 물어보고, 단물만 쏙 빼먹는듯한 죄책감에...

저와 와이프가 다녀온 마우이 여행기를 간략하게 공개해 볼까 합니다.


2015년 10월 마지막 주였구요... 아 벌써 2016년 2월이네요..ㅠㅠ


여행은 준비가 중요한 것 같아요.

수많은 경우들중에 저의 경우도 다른 어떤분들에게는 계획 세우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나눕니다.


밑의 내용은 제가 예약하며 계획 짤때마다 기록해둔 Evernote의 기록들입니다 :)


Flight 두명기준
1) LAX-OGG   BA 25000 + $11.20  (value of $600) 
2) OGG-HNL   AA 10000 + $11.20 ($264) - 조금 늦게 예약해서 마우이에서 돌아오는 티켓을 이렇게밖에 못구했어요 ㅠㅠ
3) HNL-LAX   BA 25000 + $11.20 ($776)

Hotels 
1) Fairmont Kea Lani Maui 2박 Thank you premier 54,934 Points + $5.68 ($840)
Fairmont에서는 방은 오션과 리조트가 같이 보이는 Suite 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더라구요. (실제 밸류는 $2000이 되겠네요)
그냥 궁금해서 다녀와서 찾아보니, 하루에 천불이 넘는 가격이더라는...ㅎㄷㄷㄷ...
2) Hana kai Maui 1박 $272 - 포인트 쓸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결제
3) Sheraton Mai 1박 SPG 12,000 Points + $26.04 ($280) 
쉐라톤도 오션뷰로 업글 받았고 샴페인 서비스까지 받았지만.. 그냥 감동은 덜했어요. 첫날이 너무 강했나봅니다.
방에서 나가자마자 블랙락 (Black Rock) -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이 가장 없을 때, 거북이들이 몰려옵니다. 7-8시가 최고의 시간이구요.
거북이 한 가족 (5~6마리)과 함께 수영을 했어요. 최고의 스팟입니다. 다른데 가서 거북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네요.

Rental Car
1) Costco - $160 (Ford Fusion 빌렸습니다 - 처음 타보는데 아주 편했어요!)

Total: $497 (Value of $3192) (룸 업그레이드까지 치면 5천불이 넘는 밸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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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in Maui

Day 1 - MON
- 공항 근처 코스코 장보기 (과일, 스낵 등등)
- 알아서 놀기
- 윗쪽 지역 :  Kapalua beach (거북이 보기 좋은 바다)

Day 2 - TUE
- 아침 스노클링 Molokini Express 투어 (조식포함)
- 9시부터 호텔에서 휴식
- 점심
- 오후에 North shore쪽으로 가서 Surfing 구경/ 하이킹

Day 3 - WED
- Sunrise 보러: 새벽 3시 출발
- 조식: Khehi
- Check Out
- Road to Hana (아침 먹고, 도시락 사서 천천히)
- 저녁식사: 알아서 떼우기 (캘리포니아에서 사온 음식들) 

Day 4 - THUR
- 12시에 호텔로
- Road to Hana 가 아닌, 밑의 길 - seven pool를 지나는 길로 왔습니다.
여기 길 - 강추입니다. 절경... 운전하기에도 그렇게 나쁘지 않구요. 
- 4PM: Sheraton Check-in
- 5PM: Old Lahaina Luau Reservation # 339005 (5:15-8:15)
- 저녁: 근처 타운 구경

Day 5 - FRI

- To Airport / Back to LA

먹을것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안사온 김치까지 현지에서 샀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구요.
마켓가면 왠만한게 다 있더라구요.
그리고 맛있는 음식점들은 하루에 하나씩 골라 다녔습니다
마지막 날 Old Lahaina Luau도 음식은 그냥 그랬지만 Show가 엄청나더라구요. 좋은 경험이었어요~
Poke Bowl을 여러번 먹었는데, 가장 맛있는 집이 (제 의견에는) 공항근처 현지인에게 추천받았던 Liquor store였습니다.
이름을 공개해도 되죠? - Tamura's Fine Wine & Liquors 여기에서 한국김도 팔아요. 같이 사서 먹었습니다.
김도 아주 비싸지 않아서 기분좋게 이거 들고 공항근처 바닷가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너무 생각나서 마지막 날에도 공항에 togo해서 브런치(?)삼아 먹고 왔네요! 메뉴중에 Sunrise가 최고였습니다.

사진을 찍으려 Pentax K-3와 Gopro, iPhone 6 이렇게 세가지 장비를 준비했습니다만..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고, 가장 절경이었던 Hana에서 빠져나오는 남쪽 길에서 찍은 사진들은...
모두 다 날라갔습니다. ㅠㅠ 올리는 사진도 리사이즈해서 화질저하가 있으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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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허접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마일의 쓰임새를 알려주신 수많은 마모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