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사는 얼바인 캘리는 따뜻한 봄날이네요 ^^
5월달이면 결혼 십주년이되는 저희 부부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졌어요. 결혼 10주년으로 여해을 갈까 하는데 어디를 가야될지? 모르겠어요
현재 가지고 있는 마일은
대한항공 35만마일
IHG 7만마일
CITI Thank you 6만
Alaska 10 만이에요
대한항공은 모을때 까지 부지런히 모아서, 저희 가족 한국여행가려고 해요. (내년정도 계획하고 있구요. ) 그래서 사용하고싶지는 않구요.
CITI 를 결혼 10주년 여행할때 쓸려고 오픈했어요. 첫 계획에는 가까운 나파를 가서 2박 3일 있다 오려고 했거든요. (저희 남편이 워낙 술을 좋아해서요 )
그런데,
이번달 시댁 DC를 갔다오면서 아무생각 없이 오랜만에 본 알라스카 어카운트에 마일이 어느덧 7만 좀 않되게 있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
작년에 알라스카 보너스 마일 3만 오천일때 받아놓고 그후 시댁 갔다오고 뭐 크게 쓸일이 한번 있어서 카드를 쓰고서는 알라스카는 생각하지도 못했거든요.
마일이 쫌 있는거 보고 열심히 예전 2014년 마일모아 글까지 찾아보고, 현재 똑같은 알라스카 비자 카드 3만 짜리 오퍼가 메일로 왔길래 다시 하나 신청 했어요.
그리하여 이카드 포함하면 10만마일이에요.
그래서 요즘은 10만마일로 원에이 일본 비지니스 두장을 사서 일본을 갈까? 생각도 해보고,
또 요 몇일사이 Puerto Rico글 올리신분 보고, 남미를 보다 보니 10만이면 라우드 트립으로 갈수도 있을것 같더라구요.
아님 스페인을 일본처럼 원에이는 마일로 리턴은 돈주고 사서 올까? 이런 행복한 고민에 빠졌어요.
현재 저희 부부가 여행한곳은,
신혼여행으로 10년전 보라 보라 타히티 1주일 갔다왔구요.
7년전 큰애 데리고 한국
6 년전 캐나다 퀘벡 몬트레올
5년전 바하마 크루즈
2년전 유럽 (덴마크, 프라하, 파리, 런던)
시댁이 맬랜드라 일년에 한두번 가서 동부쪽으로는 여행 하구요.
저희 아빠가 여해을 너무나 좋아하셔서, 캘리로 이민오면서부터 서부쪽은 정말 웬만한데는 다 갔어요.
그럼 이번 5월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요? 정말 오랜만에 아이 셋 없이 두부부만 여행하기 좋은곳, 추천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