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

정혜원 2016.03.17 02:42:22
아침부터 약을 팔기 위해 장터 몇군데 방문
렌터카를 기사 포함 해서 빌림
숙소에서 구해 줌
직접 빌리면 다소 저렴할지도 모르지만 사고시의 대처문제도 있고 분쟁의 소지도 있기에 숙소를 통함
만족스러움
변두리만 다녀서인지 도시 전체가 황량함
스모그 강함
쓰레기가 오만군데 돌아 다님
강남 처음 개발될 때의 느낌이나 쓰레기 매립지 기분이 남
길거리에서 새끼 멧돼지 봄
먹으면 기생충으로 위험하다 함
개도 많이들 돌아 다님
현지인들에게 약을 팔기 위해 만나보니 다른 나라와는 다른 느낌을 받음
관심있는 교통 인프라를 살펴보니 엉청난 격차가 있음
40년이상 낙후되지 않았나 생각됨
자전거, 도보, 락샤라는 삼륜차, 자동차, 오토바이가 신호체계도 부실한 도로를 차선 완전 무시하며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고향 격인 옛날 청게천이 생각나고 전후의 폐허에서 글자 그대로 뼈빠지게 고생해서 본인을 키워주신 부모 생각에 가슴이 짜해짐
이글 읽는 분들 부모님께 전화하세요.
모친 드리려고 히말리야 수분크림 사러감
인도인이 정확한 발음으로 영양크림, 미백크림, 주름 제거 크림을 권함
무시함
약 팔러 하얏트 감
한국 아줌마들 마주침
이쁜 아줌마들도 몰려다니면 그냥 아줌마로 보임
이쁜 아줌마 혼자 다니면 간지 남
이쁘게 차려 입힌 네살 정도 한국 여자 아이 봄
참 이쁨
숙소 귀환
샤워 하니 살 것 같음
속이 안 좋아 저녁 굶기로 함
본사 No 1께서 메일 보내셨음
잘 보이기 위해 정신 집중해서 답신 씀
자신이 좀 비참 해짐
식당 내려가서 술 마시는 동료들 옆에서 망고 두쪽 먹음
떫은 맛 남
15 정도로 보이는 현지 여자 아이들이 음식나르고 잔 심부름 함
가슴 짜해짐
아까 하야트 아이와 겹쳐지면서 국력 부모 등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개똥철학에 잠시 빠징
10시 정도에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