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리뷰] Presidente Intercontinental Cozumel, QR

얼라이쿵 2016.03.26 04:27:23
8/31/2016
업뎃: 최근에 쪽지로 여기에 대해서 여쭤보시는 분이 꽤 많네요;;;


제가 최근에 좀 바뻐서 잘 못했는데 인터컨 칸쿤 까지 해서 정리 다시 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ㅠ ㅠ 죄송해요~~ 





(업데이트: 호응이 좋으셔서 정말 필요한 정보 올립니다.ㅋㅋㅋ 이거 찾느라 진짜 시간 엄청 걸렸어요. 바로 Punta Venado (Calica) 배시간입니다. 마모 Exclusive이니 ㅋㅋㅋ 혹시 나중에 업무에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얼라이쿵입니다.

두번째 Cozumel방문 후기에요~;; 아.. 정말 이 귀차니즘.. 작년 11월에 갔다왔는데 이제야 올리려고 하다니..

사실  코즈멜 관련 포스팅을 올리는 건 아무리 블로그를 디비바도 practical한 후기는 거의 없어서 하나 올릴라고 해요. 처음에 정말 정보가 없어서 넘 고생했거든요;; 그런데 어찌됐든 정말 글 올리기 힘드네요;;;ㅎㅎ


무튼, 제가 Cozumel에 투숙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015년도 3월에 투숙 할 당시.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다시 오기로 함. 특히 인터컨 코즈멜에서 했었던 스노클이 정말 대박이었어요.
2. 2015년도 4월 즘? IHG 개악 직전에 예약
3. 2015년도 11월에 다시 옴;ㅋㅋㅋㅋㅋ

간단하죠? 사실 저랑 제 와이프는 좀 꽂히면 단기간 내에 두번씩 항상 갔다오는 그런 타입의 트래블러입니다. 그래서 어디든 아쉬울 곳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다만 아직 남미는 한번 더 가야지 하면서 못가고 있네요;; 지카 바이러스 땜시  ㅠㅠㅋㅋㅋ




오늘은 칸쿤(켄쿤, 깐꾼) 코즈멜 투어를 해봅시다.

칸쿤에 대해서 검색 좀 해봤으면 코즈멜에 대해서 많이 들 아실 텐데요. 다시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칸쿤보다 훨 씬 물(?)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조용해서 호텔존보단 놀거리는 생각보다 없죠 ㅎㅎ 그래도 괜찮아요.  여기도 있을 꺼 다 있습니다.

저희는 첫번째 여행과 마찬가지로 차를 렌트했어요. 렌트한 이유는 간단해요. 그냥 편하게 다니고 싶어서요. 게다가 코즈멜 섬을 이곳저곳 들르거나 장기간 코즈멜에 있거나 (최소 2박 이상?? 저희는 4박했어요) 택시 부르고 기다리고 하기가 싫다 하시면 개인적으로 렌트 괜찮습니다. 다만 코즈멜 섬에서 렌트는 비싸고 좋은 차도 없어서 저희는 공항에서 렌트했어요


코즈멜 가는 길..
1. 공항에서 내리면 렌트카 사무소를 들르세요. 그럼 거기서 셔틀  어디서 타라고 합니다. 그럼 그거타고 렌트카 회사로 가면 됩니다.

2. 지난번에 첫번재 렌트한곳인 Alamo에서 렌트 했습니다.  보험은  Collision Damage Waiver (CDW)만 accept하구요. 체이스 사파이어가 Primary를 커버해줘서 약관과 Primary cover해준다는 letter 만 들고 갔죠.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으나 저는 여기 만족합니다. 사기도 안치고 뭐 나름 여러상황만 숙지한다면야 나름 괜찮은 곳이에요.  다만 갈때마다 말도 안되는 케이스 생겨서 몇번 좀 항의 했어요. 셔틀 버스를 1시간 넘게 기다렸거든요.)

3. Alamo에서 렌트 후에 시내에 나가서 Telcel에서 유심 구입후에 바로 Punta Venado로 향했습니다. 약간 과속해서 1시간 10분정도 걸렸어요. 여기서 Punta Venado가 어디냐고 하면 코즈멜로 가는 선착장이에요. 처음에 여기 갔을때 구글 맵에도 안나오고 정말 죽을뻔 했는데 이제는 구글 맵에 나오네요.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면 Playa del carmen 근처, 더 자세히는 Xcaret 근처라고 생각하심 되요.

4. Playa del Carmel엔 Sams's club이나 Walmart 또는 Chedraui 같은 그로서리 스토어들이 있으니 코즈멜 섬에 들어 가시기 전에 쇼핑 하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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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 Exclusive, 정말 배시간 이거... 주중, 주말 배시간 달라요~ 잘 알고 가셔야 되요. 이거 첨엔 인터넷도 어디도 아무대도 안나와서 저같은 경우 무작정 항구로 갔었답니다. 현지인 말로는 배 시간이 특정 시즌에 따라 시시각으로 달라질수도 있으니 한번 미리 알아보셔야 되요. 갠적으론 그냥 오래 계시지 않을꺼면 그냥ㅎㅎㅎ playa del Carmen에서 보트타고 가는거 추천하는데 ㅋㅋㅋ 혹시 오래계시거나 많이 돌아다니실꺼면 차 가지고 가세요. 지금 보니깐 에스파뇰로 검색하면 나오네요 ㅎㅎ
www.transcaribe.net 에서 한번 검색해보시길.)


5. Punta Venado (Calica) 선착장에 드디어 왔군요. 3월에는 분명 Mexican Peso로 선적료를 받았는데 이번에 갔을땐 이제부터 USD로 받네요;; 가격이 거진 2배가량 비싸졌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차량 1대+ 성인 2명해서 35불 정도 였던 것 같아요. 나쁜놈들(ㅠㅠ)

6. 여기서 변수가 있네요. 지난번도 그렇고 이번에도 딜레이가 2시간이 생겼습니다. ㅠㅠ 아 정말 더워죽겠는데 차에서 기다리는건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별수 있나요? 차를 가지고 Cozumel로 갈라면 깔리까 선착장에서만 가능하다구요!! 탑승시간은 정말 말도 안되게 길어요. 일반 승객용 배 타면 얼마나 걸리는지 모르지만 2시간 30분 정도 보트타고 가야 됩니다. 정말 순수 탑승시간이 2시간 30분이에요. 선적하고 기다리고 하면 3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야 되고 여기서 딜레이 2시간 되면 5시간 30분 또는 6시간 걸립니다.;;; 이건 운이에요 지난번에는 (쫄아서) 3시간 일찍 도착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좀 덜 여유있게 1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예상치 못한 딜레이 때문에 힘드네요 ㅎㅎ

7. 저녁쯤에 코즈멜에 도착합니다. 도착직후 우회전해서 계속 가세요. 약 15분 후에 인터컨 코즈멜이 나옵니다.








예약은 일반룸으로 했었는데 저는 Chase IHG 카드가 있구요 따로 앰버는 없습니다. 다행히도 Chase-IHG는 자동  Platinum 멤버로 되기 떄문에 Complimentary room upgrade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1층 Pool view받았었죠. 

지난번에 Pool view에서 묶었는데 이번엔 무조건 Ocean front로 가고 싶어서 거긴 어떻게 안되겠냐고 이메일로도 말해보고 가서도 메니져랑 이야기 해봤는데 다른 곳과 다르게 여기는 죽어도 안된다네요.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돈 추가 하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돈 좀 추가하고 묶었습니다. 하루에 100불 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봤을땐 정말 탁월한 선택인듯합니다. 

Ocean front랑 Pool view랑은 정말 차원이 달라요. 특히 Beach access가 되는 룸인지라 왔다 갔다 하기 정말 좋습니다. 제가 봤을땐 여기는 Ocean front가 최고인듯요. 물론 그 윗단계 방이 있긴 한데;; 사실 뭐 그 윗단계 방들은 정말 하늘에 돈 xx 하기 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정말 크게 차이가 없어요. 게다가 카바나도 first come first serve라서 다른 호텔처럼 reserved가 아닙니다.  다만 카바나 쟁탈전이 조금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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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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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내부 화장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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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도 개구리였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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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기 청소 아주머니는 다재다능하고 끝내주십니다. 턴다운도 예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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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자체 아침 조식 먹는 장소랄까요?ㅎㅎㅎㅎㅎ 보나베띠~ 해먹 설치해달라고 하면 저렇게 설치 해줍니다. (말씀드려야 되요 ㅎㅎ)


특히 제가 인터컨 코즈멜에 오면 가장 먼저 체크하는 건 바로 요놈입니다 ㅎㅎㅎ 바로 야외 사워시설이죠. 자연에서 샤워하는 느낌 나니깐 넘 좋더라고 ㅎㅎㅎ 물론 좋은 리조트에 다 있다지만 전 좋은 리조트를 그리 많이 안다녀봤나봐요 ㅠ  L1020452.JPG





그래서 저희는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무조건 수건 깔고 거기다가 이것저것 세팅하고 스노클 하러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하루종일 거기서 뒹굴 거립니다. 책읽고 랩탑으로 일하다가 또 지차면 (귀중품은 다시 방으로 넣고) 스노클 하고 샤워하고 다시 카바나서 일몰까지 뒹굴거립니다. 그리고 저녁되면 밥먹으로 나가고 ㅎㅎㅎ 인터컨 Cozumel에 숙박한  4일 동안은 그러고 놀았네요. 생각 해보니 왜 차를 가져갔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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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 전경 사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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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치면 바람에 다 날려요 ㅎㅎ 그래서 잘 묶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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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찍은 바다인데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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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여기 스노쿨 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물고기들이 다 보입니다. 스노클 포인트가 있는데요~ 필리핀에서 스쿠버 다이빙으로 본 것 보다 더 많이 보이네요;;ㅋㅋ 물론 여기 스쿠버 다이빙도 정말 유명하지만 제가 좀 바쁜시기에 갔기 때문에 대부분은 카바나에서 일만하다가 왔어요. 특히 와이파이 카바나에서도 빵빵하게 됩니다. 혹시 랩탑 이용하실분들은 보조 배터리 들고가서 거기서 영화도 보고  업무도 하셔도 무방합니다. 여기 아마존 스펜딩을 위한 녀석이 따라왔었군요 ㅎㅎㅎ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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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에서 특별히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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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희집 여행 도움이들 ㅎㅎㅎ



두서 없이 썼군요. 아무튼 전 여기 넘 강추합니다.  다만 안타까운점은 이번에는 그냥 잠만 자고 스노쿨만 해서 사진찍은게 4일동안 코즈멜에서 찍은 사진이 30장도 안되네요 ;;  



이런 안습...






그래서 첫번째 방문때 찍은 사진을 불러와 볼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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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메인 모래 사장이에요 모래도 고와서 다칠 염려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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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정말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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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떠 있는것 같죠? 실제로도 그렇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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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변 경치입니다. 




정리해서 말씀해 드리자면...

1. 깨끗한 곳에서 조용히 쉬길 원하신다면... 
2. 조용히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3. 스노쿨이나 다이빙을 하고 싶다면...


어휴.. 넘 힘드네요. 후기 냄기는 여러분들... 존경합니다.
 
반응 좋으면 인터컨 칸쿤이랑 다른 호텔도 올려야겠어요 ㅎㅎ

ㅎㅎ 감사합니다.